대구시가 만드는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에 카지노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 온카판

국내 두번째 내국인 카지노가 생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동구 K-2 군공항이 이전 후의 남은 부지에 대한 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100층 규모의 건물이 위치하며, 이는 대구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이 계획에는 카지노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이로 인해 대구가 강원도 정선에 이어 두 번째로 내국인을 위한 카지노가 설립될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 2030년에 새롭게 생기게 될 신공항 건설로 인해 K-2 군공항 부지는 활용되지 않게 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대구시는 'K-2 공항 후적지 전략'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카지노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대구공항 후적지개발단의 허주영 단장은 이 부지에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함께 7성급 호텔, 그리고 카지노를 도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후적지 중심부에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형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해서는 대구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랜드마크를 세울 계획입니다. 이 랜드마크는 팔공산의 모양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어, 그 안에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쇼핑몰, 7성급 호텔, 첨단 스마트 기술 및 문화와 레저 시설이 함께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시장 홍준표는 내국인용 카지노 도입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부터 이를 언급하며, 두바이와 싱가포르의 발전된 관광 인프라를 참조하여 K-2 후적지의 개발 방향성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는 여러 난관이 예상됩니다. 내국인용 카지노 도입에는 다양한 규제 문제와 법적 장애가 존재합니다. 과거 강원도 정선에서는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카지노 도입을 결정하였으며, 다른 지역들도 이를 모델로 삼아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정선의 주민들은 대구의 카지노 도입 계획에 큰 우려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선 강원랜드는 폐광 지역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는데, 대구에도 카지노가 생기게 되면 이 지원금의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대구를 규제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하는 '규제 프리존'을 조성하는 것이 그 방안 중 하나입니다. 홍 시장은 이 지역을 국내 최초의 규제 프리존으로 만들어 규제 완화와 함께 세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