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팍세에 한국기업이 투자한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섭니다 > 온카판

지난해 라오스 정부로부터 오픈 카지노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21일, 라오스 남부 참파삭 주에 위치한 팍세 시에는 옛날 왕궁이었던 참파삭 팰레스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지역의 마지막 왕인 자오 분 오움의 왕궁을 변형하여 2004년에 개장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는 문을 닫고 있습니다. 비록 호텔 주변에는 잡초가 우거져 있고, 일부 시설은 다소 낡아 보이지만, 왕궁의 고요하고 웅장한 면모는 아직도 곳곳에 묻어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팍세 국제공항에서 단 3.14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이러한 조건들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카지노 & 복합 리조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팍세코리아의 조상현 총괄이사는 지난해 라오스 정부로부터 카지노 오픈 라이센스를 획득하였고, "역사적인 면모를 보존하는 컨셉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 엑센트리벤처스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실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실사는 복합 리조트 투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의장과 조 총괄이사, 손인식 디렉터 등 양사 관계자들은 호텔 부지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를 방문하여 대규모 복합 리조트 건설의 가능성을 모색하였습니다. 이들은 약 2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카지노를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800억 원을 추가 투자하여 카지노 호텔, 리조트, 복합 상업 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윤 의장은 "현장을 직접 살펴본 결과, 공격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단계 카지노의 연내 개장은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팍세 지역은 중국과 라오스 간 철도 개통으로 인해 중국의 부자들에게 쉽게 접근 가능한 관광지로 부상하였고, 미개발의 자연경관과 문화 유적지가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메콩 강을 사이에 둔 태국과 캄보디아의 관광객들 역시 이 지역을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팍세 지역의 연간 관광객 수는 약 1천만 명에 이르며, 이는 주로 태국과 다른 국가들로부터 들어오는 관광객들 때문입니다.

팍세 지역은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문화 유산과 참파삭 왕국의 흔적이 남아있어,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니 앙코르왓트로 불리는 왓 푸, 아라비카 커피의 주산지인 볼라벤 고원과 팍송 하이랜드, 그리고 BBC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은 탓 판 폭포 등이 이곳의 주요 관광 명소입니다.

아시아 최대의 폭포인 탓 판 폭포 주변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제공되며, 계곡을 연결하는 짚 와이어 체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며, 이는 이 지역의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의 탓 이투 폭포에서는 유럽과 미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수영을 즐기며 이 지역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자연 경관과 문화 유산,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팍세는 카지노와 복합 리조트의 건설로 인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파삭 주와 팍세 시의 관계자들 역시 이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파삭 지방의 투자국장은 "이 프로젝트는 팍세 및 라오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라오스 정부와 현지 기업,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이 지역은 미래의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