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경찰관이 카지노 3곳에서 강도 행위를 벌였습니다. > 온카판

권총 강도 행위를 하였으나 3회째에 잡혔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세 곳의 카지노를 대상으로 연속적인 강도를 저지른 라스베이거스 경찰 소속의 칼레브 로저스(35) 경찰관에 대한 재판이 배심원 선출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AP통신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재판은 11일부터 시작되며, 로저스 경찰관은 도박에 중독되어 점차 재정이 악화되어 카지노를 강도의 표적으로 삼게 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인 이 재판에서 로저스는 지난 4개월 동안 총 세 번의 강도로 약 16만 5000달러 (2억 1450만 원)의 금액을 획득했다고 검찰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로저스의 변호인인 리차드 파커는 주장을 부인하며, 정부와 검찰 측의 증거는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파커 변호인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두 명의 증인을 압박하여 로저스를 강도의 주범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로저스는 처음 두 건의 강도에서 8만5000달러 (2억 1,450만 원)의 금액을 숨기며 동료 경찰들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동안 무사히 지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강도에서는 7만9000달러 (1억 260만 원)를 획득한 후 보안요원과의 충돌 끝에 체포되었습니다.

수사 기관은 그의 범행이 동일한 패턴을 보였으며, 검은 복장과 복면, 검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 후 로저스는 독특한 걸음걸이로 도망치며 범행 차량으로 도망갔으며, 검찰은 그의 다리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메흐메트 에르뎀 교수는 카지노에서의 강도가 일반적으로 성공 확률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카지노의 강력한 보안 체계와 다수의 경찰 존재, 그리고 얼굴 인식 서비스의 확산 때문입니다.

로저스는 7년차 경찰로, 당시 강도 팀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강도 사건 발생 시점에는 직무 정지 상태였다. 증인 중에는 카지노 직원, 보안요원, 그리고 로저스의 형도 포함되어 있으며, 로저스의 형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의 소유자로, 차량을 폐차하는 것을 요청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 범행에서 로저스는 숨겨진 경찰용 총기를 이용하였으며, 도착한 경찰에게 본인은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찰이 로저스에게 사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지 물었을 때, 로저스는 뻔뻔하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