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2년 넘게 이어진 사상 초유의 경영진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신임 사장·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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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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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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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장·부사장 후보자 공모 접수를 마쳤으며, 정부 심의 및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8~9월경 취임할 예정입니다.

국내 카지노 및 폐광지역 경제의 핵심축인 강원랜드가 장기 표류하던 경영진 공백 사태를 매듭짓기 위한 공식 선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공석인 사장(대표이사)과 부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접수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후보자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선임될 사장의 임기는 3년, 부사장은 2년으로, 서류·면접 심사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주주총회 의결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이르면 올해 8~9월 중 최종 임명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의 이번 인선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역대 최장기 경영 공백에 따른 비정상적 구조를 정상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의 경영 마비는 지난 2023년 12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이삼걸 전 사장이 사퇴하며 촉발됐습니다. 이후 직무대행을 맡았던 최철규 부사장마저 정선군수 출마를 위해 올해 3월 사임하면서 사장과 부사장이 동시에 비는 ‘대행의 대행 체제’가 구축됐습니다. 현재는 경영지원본부장을 제외한 카지노, 관광마케팅, ESG상생 등 주요 3개 본부장 자리까지 모두 직무대행으로 운영되는 심각한 리더십 마비 상태입니다.
여기에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정권 교체 등 외부 격변도 공백 장기화에 한몫했습니다. 탄핵 정국과 대선 전후로 사장 선임 절차가 추진될 때마다 지역 사회로부터 ‘알박기식 인사’라는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인선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습니다. 연 매출 1조 4,000억 원 규모의 강원랜드가 장기간 사령탑 없이 표류하자 강원 폐광지역의 우려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랜드가 생존을 위해 추진 중인 ‘카지노 중심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대전환’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안승재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생존권 투쟁으로 탄생한 기업인 만큼 더 이상 정치권의 보은 인사 전리품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라며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 경영 역량이 검증된 확실한 전문경영인을 조속히 선임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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