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수도권에 비해 경쟁 강도가 낮고 크루즈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는 부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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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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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7-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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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경고'를 받은 윤두현 GKL 사장에게 부산지점의 영업 성과는 경영 능력을 입증할 핵심 승부처가 되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장 등으로 치열해진 수도권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부산 시장을 정조준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0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기관장 항목에서 ‘미흡’ 등급을 받으며 정부 경고를 수령한 윤두현 GKL 사장은 독자 복합리조트 개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무산된 상황 속에서 부산 사업장의 성과를 통해 경영 위기를 타개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시장 환경은 GKL 부산점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0배 가까이 폭발한 2만 6,5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 한 달간 부산의 외국인 관광지출액 역시 1,322억 원으로 서울의 뒤를 바짝 쫓으며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 6개 카지노가 밀집해 마케팅 혈전을 벌이는 것과 달리, 부산은 GKL을 포함해 단 2곳만 운영 중이어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경쟁 환경 속에서 외래객 낙수효과를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GKL 부산점의 2분기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798억 원에 달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도심 서면에 위치해 북항 크루즈 선착장 및 최근 지정된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큰 호재입니다. 다만 공업 특성상 민간 카지노에 비해 공격적인 콤프 마케팅이 어려운 만큼, 짧은 크루즈 체류 시간을 극복할 CIQ 고도화와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윤 사장은 지난해 말 부산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크루즈 연계 인프라를 전격 정비해 외래객 3,000만 명 유치라는 정부 정책 부응과 실적 반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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