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최고경영진 공모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 내정설이 돌자 폐광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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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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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과 규제 완화 등 과제가 산적한 만큼 군 출신 권력이 아닌 ‘경영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원랜드의 차기 사장과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치권의 보은성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와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는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랜드의 기반은 석탄산업전사의 희생과 진폐 환자의 눈물 위에 세워진 역사적 특수성이 있다”며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주민의 아픔과 폐광지역의 현실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경영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위는 정치 논리에 따른 인사가 강행될 경우 강력한 연대 행동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강원랜드 노동조합 역시 육군 장성 출신의 여권 정치인 사장 내정설과 현직 여당 핵심 당직자들의 수뇌부 선임설을 ‘정략적 폭주’이자 ‘공기업 사유화’로 규정하며 결사 저지 투쟁을 천명했습니다. 노조는 카지노와 관광 산업에 대한 경영 경험이 전무한 인물들을 선거 직후 논공행상식으로 자리를 나눠주는 행태는 폐광지역의 절박한 생존권을 짓밟는 처사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임우혁 노조위원장은 강원랜드가 낙선 정치인의 재기 무대나 퇴임 장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과거 부적격 인사를 조합원의 힘으로 막아냈던 경험을 상기시켰습니다. 현재 강원랜드는 글로벌 카지노 시장의 경쟁 심화, 규제 완화, 폐광지역 인구 소멸 등 복잡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노조는 정치 군인의 사장 임명 시도 중단과 보은 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낙하산 인사를 강행할 경우 출근 저지 투쟁을 포함한 총력 대응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