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그룹, 하얏트 리젠시 인수로 영종도 카지노 패권 수호에 나섰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온카판정보팀
조회 31회
댓글 0건
본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추격에 맞서 합리적 가격대의 5성급 객실 501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 전필립 회장이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을 전격 인수하며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등장으로 격화된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의 주도권 사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한진칼 그룹이 소유하던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를 2,100억 원에 인수하여 리브랜딩을 거쳐 지난 3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주말 1박 가격이 100만 원대에 달해 일반 관광객의 접근이 어려웠던 파라다이스시티의 한계를 극복하고, 30만 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객실을 통해 일반 매스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카지노 구조상 소수의 VIP가 드롭액의 75.6%를 차지하지만, 일반 고객은 방문자 수 잠재력이 크고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승리해 회수한 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주말 50만 원대 가격을 무기로 개장 이후 실적 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최근 일본 오사카 지사까지 설립하며 VIP 유치 경쟁에 뛰어들자, 전 회장은 부족했던 객실(501실)을 확충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인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합작 파트너인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반대로 협상이 지연되자 전 회장이 한진칼에 매각 가격 인하를 요청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 여과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459억 원을 기록했으나, 하얏트 리젠시 인수 및 초기 운영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54% 급감한 154억 원에 그쳤습니다. 현재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건설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겹친 상황인 만큼, 전 회장이 이번 하얏트 리젠시 인수를 통해 영종도 카지노 패권을 지켜내고 투자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