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달러당 1,500원을 돌파한 역대급 고환율 기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환차익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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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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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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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가 해외인 더블유게임즈와 79%인 넷마블 등 업계 전반으로 강달러 반사이익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웃도는 역사적 고환율 국면이 지속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막대한 환차익을 거두며 실적 반등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지난 5월 1,500원 선을 돌파한 이후 장중 1,562원대까지 치솟으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계가 타격을 입은 것과 달리, 달러와 유로화로 매출을 벌어들이는 게임업계는 원화 환산 시 발생하는 이익이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는 호재를 맞았습니다.
가장 극적인 반전에 성공한 곳은 펄어비스입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이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하는 대흥행을 기록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84% 폭증한 2,12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매출의 해외 비중이 94%에 달해 강달러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아울러 회사가 보유한 5,488억 원 규모의 외화 자산 중 91%가 달러로 구성되어 있어, 2분기에도 막대한 외화환산이익이 장부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5.9%에 이르는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인기에 신작 ‘서브노티카 2’의 흥행이 더해져 달러 유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환율이 5% 상승할 때마다 순이익이 약 613억 원 증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셜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며 매출의 10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더블유게임즈와 해외 매출 비중이 79%에 달하는 넷마블 등도 고환율 수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글로벌 콘솔 및 모바일 시장을 선점한 K-게임사들이 강달러라는 날개를 달고 올해 역대급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