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가 10월 카지노 순매출로 198억을 기록했습니다 > 온카판

200억의 최대 순매출을 달성한 지난 7월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10월에 198억13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지난 7월의 최고 매출인 200억9000원에 근접했습니다. 이로써 전월 대비 38.3% 증가했으며,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매출은 209억46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드롭액인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1434억원으로, 종전의 최고 기록(8월 1327억5000만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한, 카지노 이용객 수는 3만명(3만582명)으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이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이전의 최고 기록은 8월에 기록된 2만8718명입니다.

드롭액은 해외 직항 노선이 재개되기 전인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평균 263억원을 유지하던 수준에서, 지난 5월에 1000억원대(1137억원)를 돌파한 이후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가 호텔과 부대 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다른 카지노보다 숙박 및 식음료 등의 추가 지출이 적어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도 성장했는데, 9월에 비해 15.8% 증가한 124억1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호텔 부문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외국인 투숙 비율은 지난해 10월 11%에서 제주 해외 직항노선 확대 노력으로 10월에는 61%로 상승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재개를 위한 제주 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6년 10개월 만에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여행업계 소식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인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 모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신규 노선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의 국제선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지역으로 꼽히며, 내년 상반기 방문객이 2016년의 306만명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