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성장 먹구름이 찾아왔습니다 > 온카판

소셜카지노 게임으로만 6000억대 매출을 달성 후 성장 둔화 양상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전의 주력이었던 소셜카지노게임에 대한 전략을 넘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첫 번째 성장 단계를 지혜롭게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2년 4월에 출범한 더블유게임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하는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로 유명합니다. 소셜카지노게임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지노게임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잭팟'을 터뜨려 더블유게임즈를 단숨에 중형 게임사로 떠올리게 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김가람 대표가 이끄는 회사입니다. 김 대표는 1978년생으로 강원도 춘천 출신이며, 강원과학고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 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에서 근무하며 소셜게임 사업을 육성했는데, 이것이 더블유게임즈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셜카지노게임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카지노를 연상시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분위기를 게임에 최대한 반영하여, 카지노 애호가들의 환상을 자극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게임 제공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요소까지 고려하여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국내의 근면성도 더해져 있습니다. 비록 개발 인력은 적지만,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개발해내었고,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분석하여 게임의 만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회사에서의 시간을 보내며 게임성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더블유게임즈의 경쟁력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창사 초기 매출은 2012년에 40억원대였지만, 2013년에는 452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그 후 성장세는 지속되어 매년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2020년에는 6581억원까지 도달했습니다. 또한, 소셜카지노게임의 특성상 수익성이 높아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역성장하며, 지난해와 상반기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성장 전략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력이었던 소셜카지노게임을 넘어 다양한 사업으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김 대표는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게이밍, 스킬게임, 그리고 캐주얼게임입니다. 아이게이밍은 소셜카지노게임의 경험을 활용하여 온라인카지노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미 경쟁사들도 유사한 전략으로 온라인카지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위해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436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신사업 안착을 위해 추가적인 M&A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의 흑자로 인해 현금성 자산이 여유롭게 축적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공격적으로 M&A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미 2017년에 소셜카지노게임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하기 위해 1조원을 투자한 적이 있었으며, 이는 그들의 공격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