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운항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 온카판

내년 5월 8일부터 서산에서 일본, 대만, 부산까지 운항합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숙박 사업인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마침내 확정했습니다. 도정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산시와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대산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27일에는 롯데관광개발과 크루즈 선사 코스타코리아가 "2024 크루즈 전세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여 일본의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의 지룽 등 동북아 지역을 경유한 후 부산항에 입항하는 6박 7일 크루즈 관광이 시작될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유치된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400톤, 길이 290m, 폭 35m로 최대 3,7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 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 살롱 및 스파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크루즈 관광 상품은 롯데관광개발 누리집 및 네이버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충청권 최초의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대산항의 크루즈선 계류 안전성, 통항 및 접안 안전성을 평가하고 서산의 크루즈 인프라를 검증해 왔습니다. 또한 글로벌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6월 1일, 서산시와 롯데관광개발이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하며, 2024년에 충청권 최초의 국제 크루즈선 유치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완섭 시장은 "내년 5월 8일에는 드디어 서산에서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세계로 향하는 바다 여행이 시작될 것"이라며 "충청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원활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크루즈선 유치를 토대로 지역 항만을 통한 국제 크루즈 여행을 실현하고,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며 크루즈선 및 여객선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크루즈선 유치로 인해 민선 8기에서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해안 종합 관광 시설(마리나) 산업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산항을 중심으로 한 서해 지역을 국제 해양 레저 관광 지점으로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