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잘 파크 리조트, 카지노 호캉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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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바나 댓글 7건 조회 3,699회 작성일 20-04-26 03:00본문
리잘 파크 리조트 여행 후기입니다~ 여행 가실 때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쓰는 후기는 사람이 죽기 전에 해외여행 한 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여행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지인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을 처음 가봤었는데.. 저도 처음엔 마냥 해외를 나가는 것이 두렵고 한국이 편하고 카지노 게임을 해도 그냥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편해서 왜 다들 해외까지 가서 돈 버리고 고생하면서 카지노 게임을 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확 변했습니다..
제가 떠난 곳은 바로 필리핀의 리잘 파크 리조트입니다. 리잘 파크는 필리핀의 공원 이름인데요.. 한국으로 따지면 독립기념관? 같은 의미를 가진 필리핀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이 총살된 장소로 리잘 파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호텔 이름도 리잘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이지만 5성급 못지않게 엄청난 외관을 보여주고 있죠? 저도 처음에 백악관을 닮았다고 생각하면서 아름다움에 놀랐습니다.
이게 호텔 로비의 안내 데스크인데 여기서 체크인을 하고 간단한 신원 조회를 합니다! 캐리어나 큰 가방 같은 것도 보관해 주는데 따로 소지품 검사나 가방 검사는 안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방을 맡겨주면 스캐너에 넣고 검사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안내를 해주는 분들의 서비스는 제가 가본 어느 호텔이나 숙박시설과는 비교도 안되게 친절하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안내를 해줘서 타인까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서비스였습니다! 입구에서 예약을 기다릴 때는 필리핀 전통차? 같은 걸 주는데 향이 저랑은 안 맞더군요.. 그래도 공짜니까 이 악물고 원 샷 했는데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입구에서 마신 차를 싹 잊게 해주는 객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 호텔은 전체적으로 외벽이나 내부 디자인 기둥 및 인테리어들이 전부 하얀색입니다.. 객실은 기본 디럭스 룸을 예약했는데 하얀색에 황금색 무늬를 섞어주니까 무슨 귀족들의 침실에 누워서 자는 기분이랄까? 4성급이라지만 다른 호텔에도 밀리지 않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바닥에서 광이 날 정도로 대리석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균열이나 누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욕조가 커플이 쓰기엔 좀 작았습니다!
대충 객실 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을 만큼 찍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호캉스를 즐기러 나갔습니다.. 나이가 좀 어린 분들은 마닐라 시내에 나가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세상을 빨리 알아버렸기 때문에 편안한 호캉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게 리잘 호텔의 인피니티 풀장입니다! 뭐 첫날에는 수영을 하지 않았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난간에서 사진을 찍으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사진을 찍은 느낌이 납니다! 여성분들이 되게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수영장을 거른 이유! 바로 마사지죠.. 호텔의 마사지는 사설에서 하는 마자 지 숍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호텔에 고용돼서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값이 저렴한 동네 마사 자시 숍과 차별화된 고급 오일과 청결한 시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긴 여행으로 지쳐있었는데 90분가량 마사지를 받으니까 진짜 기가 쏙 빨려버렸어요.. 마사지는 미리 데스크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시면 30분 내로 받을 수 있습니다.. 준비해 주시는 마사지 가운으로 환복을 하고 대기하시면 마사지사 분이 자리에 누우라는 신호를 줍니다.. 한국어를 못하시는데 아픈 티를 내면 알아서 강약 조절을 해주시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받으시면 됩니다!
마사지를 받았으니, 이제 밥을 먹어야죠! 당장 누워서 자고 싶지만 이런 고급 호텔에 와서 호텔 뷔페를 먹지 않는다면 그건 진정한 호캉스가 아닙니다! 이게 식당의 입구인데 이미 저녁 준비를 다 해놓고 셰프 분들이 귀엽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입장하면 뭐라고 말을 걸어주시는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어서 땡큐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각종 와인과 샴페인도 준비되어 있는데 저는 필리핀의 맥주 산 미겔을 2병이나 마셨습니다.. 밥이 입맛에 맞지는 않는데 일단 너무 고급스럽게 생기고 배고파서 음미도 안 해보고 막 집어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좋았던 점이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서 올려놓기 때문에 식어있는 음식이 하나도 없었던 게 좋았습니다.
밥먹고 바로 자기는 아쉬우니까 카지노로 왔습니다! 사실 저희가 리잘에 온 이유가 다른 5성급 호텔에 비해 가격이 착해서였던 것도 있지만 카지노 미니멈 배팅이 300페소부터라고 해서 바로 리잘을 선택했죠... 보통 마닐라의 메이저 카지노들은 미니멈 배팅이 1000~2000페소가 기본인데 2000페소면 한국 돈으로 2만 5천 원 정도되는 금액인데 저는 처음 경험하는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그렇게 돈을 굴릴 자신이 없어서 부담 없는 리잘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마닐라에서 리잘 하면 서민 카지노라고 하는데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카지노 내에서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다길래 기껏 해서 왔는데 쫓겨나기 싫어서 안 찍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비슷한 사진으로 가져왔는데 바닥에 고급스러운 카펫이 깔려있고,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서민 카지노라는 느낌은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룰렛과 바카라를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막상 게임하니까 저도 2000페소를 굴리면서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온라인 카지노에서 하던 버릇 어디 안 가는 거 같습니다.. 패배하면 바로 마틴이고! 한국인은 마틴 배팅이죠! 심하게 하면 제제를 당할까 봐 적당한 마틴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첫날에는 한국 돈으로 10만 원 조금 안되는 수익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은 3박 4일인데 제가 말한 건 첫날에 한 것들입니다.. 이렇게 하루만 해도 할 게 정말 많습니다! 만약 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첫날에는 호캉스를 두 번째 날에는 시내에 나가서 현지 문화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태국이나 필리핀에 가셨다면 마사지는 하루에 한 번 받아주시고, 카지노도 하루에 한 번은 가주셔야 어디 가서 뽕을 뽑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리잘 호텔 무척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한번 기회를 내서 마닐라로 떠나보세요~
댓글목록
희망과절망님의 댓글
희망과절망 작성일호텔 되게 예쁜데 4성급이라니.. 5성급같이 생겼는데
연지곤지님의 댓글
연지곤지 작성일정성후기 잘 읽었습니다 ㅎ
김뿡님의 댓글
김뿡 작성일카지노가 그립습니다
흑고로님의 댓글
흑고로 작성일잘읽고 갑니다.
에넬님의 댓글
에넬 작성일가고싶다
담다미담다미님의 댓글
담다미담다미 작성일호텔 이뿌네요
은소라님의 댓글
은소라 작성일깨끗해서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