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카지노 익명의 '폭탄테러' 위협으로 이용객 전원 대피 > 온카판

폭탄테러 소동에 라마 카지노 대 소동

지난 수요일 6시에 카지노에 폭탄 테러를 할 것이라는 익명의 경고로 라마 리조트의 카지노에는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손님들은 몇 시간 일찍 대피를 했고 카지노는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비워졌습니다.

카지노 데스크를 보던 관계자 말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에 카지노 데스크에 전화로 발신번호가 표시되지 않은 번호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6시에 카지노에 폭탄 공격을 할 것이라고 위협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화는 곧바로 리조트에 방송됐고 리조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서로 밀치며 재빨리 탈출을 하기 위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현장에 있던 한 여성 고객은 "당시 상황은 혼돈 그 자체였으며, 사람들이 넘어지고 그 위를 사람들이 뛰어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라며 소란이 일어난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카지노 측은 손님들을 대비시킴과 동시에 경찰과 폭탄 제거반에 연락을 했고, 부상자들이 많아 구급차까지 출동을 하는 등 전시상황을 방불케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폭탄 제거반은 6시가 되기 전에 모든 게임시설, 호텔, 운영, 행정 사무소 등 리조트의 전 구역을 철저하게 검사를 했으며 어떤 곳에서도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라마 리조트는 폭탄 테러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나자, 집에 보내졌던 직원들을 다시 호출하고 다음 날부터 영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고, 소동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겐리조트 측에서 모두 보상을 해 주겠다며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현재 폭탄 테러 협박으로 소동을 일으킨 남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 중에 있으며, 호텔에 연락을 한 전화기는 리조트와 10km 정도 떨어진 공중전화에서 발신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고.

한편 당국의 경찰은 "이번 해프닝을 일으킨 범인을 꼭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 범인 체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