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지배구조 산하의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가 자금 조달 및 인수합병(M&A) 행보에서 엇갈린 향방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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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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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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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계 자금 3,000억 원 유입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 미투온을 980억 원에 인수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라인야후 지배구조 체제 아래 놓인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의 사업 재편 속도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M&A에 나선 반면, 라인게임즈는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하며 재무 리스크가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 기업 미투온의 지분 39.56%를 98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결의했습니다. 7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담이 지속되자, 라인야후 측 투자목적법인(LAAA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유치한 3,000억 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인 미투온을 인수해 즉각적인 수익원 다변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라인게임즈는 같은 날 예정되어 있던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철회를 공시했습니다. 라인게임즈는 2025년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140억 원에 달하고, 보유 현금이 29억 원으로 급감하는 등 극심한 유동성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1,73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전환사채(CB) 만기 도래와 주요 주주인 룽고엔터테인먼트와의 2,200억 원대 풋옵션 소송 등 주주 간 분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확보한 실탄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카카오게임즈와 달리, 유상증자 무산으로 신작 개발 및 운영자금 확보가 시급해진 라인게임즈의 재무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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