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는 역대 실적 달성을 했습니다 > 온카판

역대 실적에도 상여금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달 월 매출액이 33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의 호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카지노 노조원에게 지급해야 할 추석 상여금을 일부 지급하지 않아 대표이사가 피소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본지 취재 결과 민주노총 드림타워 카지노 지부는 지난 19일 자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대표이사 등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노조와 사 측 간 단체협약에 의거해 상여금을 지급해야 함에도 지키지 않았다는 게 노조원들의 주장이고 단체협약에는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기본급의 20%를 노조원들에게 지급하도록 명시됐지만, 조합원 50여 명에게만 지급하는 등 차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여금을 받지 못한 조합원은 신규 직원 40~50여 명이고 이에 상여금을 받지 못한 노조원들과 노조 지휘부가 사 측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진행한 것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사 측은 입사 당시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상여금조차 차별하고 있다며 “노사 협약에 의거해 법적으로 상여금을 지급하도록 명시됐고 이는 사 측 실무진에서도 법률적 검토를 통해 인정한 상황이라며, 강조했습니다. 사 측이 법률적 검토를 마쳤음에도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비조합원들의 반발과 향후 노조 가입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 측은 현재 분리된 카지노와 호텔 등을 하나로 묶는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드림타워는 현재 카지노에만 노조가 있는데, 만약 합병이 이뤄지면 노조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 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본 지는 사 측에 상여금 미지급에 따른 입장을 문의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으며, 다만 사 측은 오는 24일 노조원 상여금 지급 여부에 따른 교섭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