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관광지 명성을 위해서 카지노리조트 짓는 태국입니다 > 온카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섰습니다.

카지노 합법화와 관련된 행정 절차와 사업자 선정을 연내 마무리해 2029년까지 약 4조 원 규모 대형 복합 리조트를 최소 5개에서 최대 8개까지 ‘원샷’ 개발한다는 구상이고 전체 투자 규모만 최소 20조 원에서 30조 원이 넘으며, 복합 리조트 개발의 선두주자인 싱가포르와 마카오는 물론 최근 개발이 본격화한 일본(약 11조 원), 아랍에미리트(UAE)(약 5조 원)를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샌즈(Sands), 엠지엠(MGM)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골드러시’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4월 의회가 의결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개발 계획을 채택했으며, 재무부를 중심으로 16개 정부 부처와 기관이 참여한 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세부계획을 확정한 후 행정부급 위원회도 설립할 예정이고 훌라 푼 아몬비바트 재무부 차관은 “위원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각 부처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이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서기로 한 건 낮은 화폐 가치와 물가의 한계에서 벗어나 수익률 높은 관광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2019년 역대 최대인 3980만 명(세계 8위)이던 외래 관광객은 지난해 70%(2815만 명)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340억 달러(약 47조 원)로 이전 610억 달러(약 84조 원)의 56% 수준에 그쳤고 전체 국가 경제에서 연간 12%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수입이 줄면서 같은 기간 태국의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58%까지 급증했습니다.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는 이번 해 4월 초 카지노 합법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본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잃어버렸던 시간과 기회를 되찾게 됐다면서 환영 메시지를 남겼고 이어서 “복합 리조트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공급하고 관광산업 진흥은 물론 불법 도박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태국 정부는 복합 리조트가 연간 120억 달러(약 16조 원)의 추가 관광수입을 안겨 연평균 1.2% 포인트(p)의 GDP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카지노 합법화를 주도한 태국 의회에선 외래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이 50% 넘게 늘어 연간 최대 166억 달러(약 23조 원)의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