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급증하고 있습니다 > 온카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에 따른 호재에 힘입어 하반기 '퀀텀 점프' 수준의 도약까지 기대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해 1월부터 5월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2만 7000명이고 이는 지난해(약 15만 명)보다 무려 384.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잠정 10만 3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월 10만 1143명 2월 10만 8805명 3월 15만 2856명 4월 17만 588명 5월 18만 8164명(잠정) 등 이번 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은 매달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6개월 연속 10만 명은 넘은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며, 핵심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내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는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 부문의 동반 매출 호조에 힘입어 410억 5300만 원의 실적을 올렸고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 2월 기록(329억 8400만 원)을 3개월 만에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 6000만 원) 대비 50%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견인했고 카지노 부문은 지난달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이번 해 2월 실적(239억 44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 271억 500만 원의 순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114억 1900만 원)와 비교해서는 2.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들어 확실한 턴 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카지노 부문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200억 원대 매출 행진에 힘입어 누적 순 매출이 이미 1175억 500만 원을 기록했고 5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순 매출(1524억 1900만 원)의 8부 능선에 육박(77%) 하는 고공행진입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이번 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매출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 5월 호텔 부문은 139억 4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매출(106억 4500만 원)보다 31% 급성장했습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해 1분기 역시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을 달성했고 1062억 2700만 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발판으로 87억 9100만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3분기 3억 4100만 원의 첫 흑자 이후 지난해 4분기(매출액 927억 2900만 원) 92억 9400만 원 영업 손실의 일시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곧바로 이번 해 1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