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 온카판

업종은 숙박업, 관광지, 카지노, 렌터카, 지역사회 등으로 나눴습니다.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제주 지역의 관광 산업은 협력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워크숍은 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관광 분야의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주식회사 야놀자의 박성식 정책총괄 이사가 진행한 'ESG 여행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주제발표뿐만 아니라,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우도의 방문객 여행 특성에 관한 제주대학교 이상묵 교수와 박운정 교수의 사례 발표가 함께 이뤄졌습니다.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업종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업종별 라운드테이블을 형성했습니다. 숙박업, 관광지, 카지노, 렌터카, 지역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독특한 고민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숙박업 분야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의 박성진 과장을 좌장으로 한 도내 숙박업 관계자들이 모여 폐린넨 처리 방법부터 친환경 제품 사용까지에 대한 의견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자원순환 업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과 친환경 제품 사용에 따른 가격 문제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관광지 분야에서는 제주관광학회 송상섭 학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도내 관광지 업계 참가자들이 모여 관광지별 폐기물 처리 방법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카지노 분야에서는 한라대학교 문성종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도내 카지노 업계에서 참가자들이 탄소 절감과 디밍(dimming) 제어를 통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감소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렌터카 분야에서는 제주대학교 이상묵 교수를 좌장으로 한 참가자들이 제주 렌트카의 친환경 상품개발과 친환경 드라이버 혜택 제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제주대학교 박운정 교수를 좌장으로 한 도내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청정 우도 캠페인 사례를 전체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 전에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져 친환경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수상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광 분야에서부터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