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3분기에도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습니다 > 온카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에도 렌털과 호텔사업의 호조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렌털 사업으로, 렌털 사업을 담당하는 SK매직은 매출 2703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3분기 대비 매출이 3.7%, 영업이익이 14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네트웍스는 새로 출시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렌털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글로벌 렌털 계정 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SK매직의 누적 렌털 계정 수는 259만 개를 넘어섰으며 국내 렌털 시장에서는 15%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워커힐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3분기에는 매출 716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MICE와 카지노 매출이 상승하며 호텔매출이 증가했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증가로 인천공항 관련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호정 사장은 실적 개선 추세를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차입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단기 채무를 장기 채무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써 차입금 규모는 3분기에 1617억 원 감소했습니다. 또한, 리스부채도 감소하고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은 1조293억 원으로 복귀하여 유동성을 강화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휴메인과 소스.ag에 투자하였으며, 10월에는 엔코아 지분을 인수하여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는 전반적인 경기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자비용의 소폭 상승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