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크라운 호텔 카지노 다녀온 후기 > 온카판

베트남 다낭 꼭 한 번 떠나보세요~

제가 여행후기를 쓰는 건 처음이라서 무슨 말로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 제 첫 해외여행이었던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여러분들에게 풀어드릴까 합니다ㅎㅎ 요즘 시국에는 여행이 힘들겠지만 상황이 진정된다면 꼭 한 번 해외여행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제가 여행을 떠난 나라는 바로 베트남 다낭입니다!! 여행 겸 카지노도 방문하고 싶어서 일부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카지노가 붙어있는 현지에서 유명한 호텔로 예약을 했는데요, 호텔은 크라운 호텔이라는 5성급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공항에서 도착을 때 베트남의 하늘이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점점 날씨가 개더군요!

다낭의 미케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안으로 등재되어 있는 정말 유명한 휴양지죠!! 저희처럼 친구끼리 온 사람보다는 확실히 부부, 연인끼리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ㅠㅠ 저희 사내들은 이따 밤에 클럽에 갈 생각만 하면서 흐르는 눈물을 꾹 참았습니다...

크라운 호텔의 로비입니다~ 5성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웅장하고 밖에서 봤을 때 보다 역시 실내가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습니다. 크라운 카지노는 중국과 베트남이 함께 설립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익숙한 중국풍의 가구들이 많이 보였고, 현지인보다는 시끄러운 중국 분들이 많았습니다...ㅠㅠ 중국인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 특유의 억양과 톤은 정말 듣기 싫은 목소리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 생에 이런 5성급 고급 호텔에서 카지노를 즐기고, 힐링을 할 생각을 하니까 너무 설레어서 뭘 해도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호텔에 도착해서 촌티 내지 않기로 친구들과 약속했는데 모두 못 지켰습니다.. 누가 봐도 해외여행 처음 온 촌놈으로 보였을까 봐 창피하네요..ㅋㅋ

저희의 객실은 지극히 평범한 일반 트윈 배드 객실이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국내 호텔과 비슷합니다^^ 짐을 서둘러서 풀고 여행인 복장으로 룩을 맞추고 해변가에 나가봤습니다!! 마침 다낭에도 작은 행사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미스 다낭 선발대회!! 나가자마자 눈 호강을 했습니다ㅋㅋㅋ

국내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와 비슷한 대회 같았지만 역시 휴양지라서 그런지 드레스가 아닌 형형색색의 비키니를 입고 대회를 진해더군요.. 기념사진도 찍고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대회는 며칠간 진행되는데 아마 다낭 측에서 관광객들을 위해서 하는 이벤트로 예상이 됩니다.

저녁은 후기를 봤을 때 호텔의 식당보다는 길거리에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게 더 재밌다고 해서 호텔에서 나간 뒤 해가 질 때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점상에서 군것질을 하고, 남자끼리 왔으니 당연히 타이 마사지를 받았죠...!! 현지라서 그런가 팁을 많이 요구하긴 하지만 확실히 국내보다 정성 들여서 서비스를 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위 사진은 호텔에서 바라본 해 질 녘 다낭의 오션뷰입니다.. 오전엔 덥고 습하지만 해가지면 신기하게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기분 좋은 날씨가 되는데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정말 힐링이 되고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다 스쳐 지나가면서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뽑기엔 별 건 아니지만 다낭에서 했던 일 중에 제일 기억에 남던 일이 아닌가 싶네요..

바다를 보면서 맥주 한 병 마시고 이제 본격적인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서 옷을 갈아입고 카지노로 갔습니다. 크라운 카지노는 밤이 돼야 외벽에 설치된 불빛이 나오면서 건물이 황금색으로 보이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카지노에 딱 맞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ㅎㅎ

카지노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크라운 카지노는 24시 영업을 하고 딱히 복잡한 절차 없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듯 카지노 내에서 기념사진 촬영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칩 사진을 몰래 찍었습니다ㅋㅋㅋㅋ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은 남자의 주체할 수 없는 욕구 중 하나인 거 같아요

베트남에서 화폐를 동이라고 하는데 크라운 카지노는 신기하게 현지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달러로 배팅을 합니다. 저는 150불 환전을 하고 이미 온라인으로 카지노 게임에 익숙해진 터라 어려움 없이 게임을 했습니다ㅎㅎ 바카라를 많이 했는데 500불까지 만들고 그만두고 친구들 하는 걸 구경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카지노 직원들이 음식과 술을 룸으로 운반하는 걸 봤는데 그곳은 아마도 VIP 룸이겠죠.. 역시 대우가 다른 것이 확실히 보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섞여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진정한 카지노의 묘미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환전한 돈을 모두 잃었고, 결국에는 저만 땄는데 다들 배 아파하는 거 같아서 다음 날에 마사지 한 번씩 내줬습니다..

보통 카지노에 처음 온 사람들이 운 좋게 돈을 따는 경우가 많다는데 저는 좀 많이 따서 경비에 보태서 돈이 많이 남았던 여행인 거 같습니다. 이번 다낭에 여행에서 쓴 돈은 150만 원 정도 쓴 거 같습니다ㅎㅎ 카지노를 이용하긴 했지만 중간에 저는 500불을 땄으니 좀 적게 들은 셈이죠.. 그래도 물가가 정말 싸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해외여행을 안 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저럼 하게 가서 일주일 실컷 놀다 올 수 있는 베트남의 다낭을 추천합니다.. 동남아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현지에 한국인이 정말 많아서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온카판 회원님들도 온라인 카지노로 다져진 실력을 현지에서 뽐내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