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호텔 여행 후기 > 온카판

오카다 호텔 카지노 이용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몇 년 전 마닐라에 위치한 오카다 호텔에 다녀온 후기를 온카판 회원님들과 공유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작성을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운영을 할지 안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관광지였습니다. 우선 호텔 소개를 하자면 마닐라에 위치한 오카다 호텔인데 역시 최고급 호텔인 만큼 비용도 많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다 알아보고 사진도 이미 봤지만 실제로 보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은 공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호텔을 보고 너무 큰 나머지 놀라서 카메라부터 꺼내들어 바로 찍은 사진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자 이제 호텔 안으로 들어가서 호텔 리뷰를 하기에 앞서 역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고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소지품 검사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최고급 호텔이니만큼 프론트까지 가는 길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건 실제로 처음 겪어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소지품 검사를 한다니까 학창시절 소지품 검사를 할 때 문제 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괜히 막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그렇더라구요..ㅠㅠ 어쨌든 소지품 검사를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호텔 안으로 입성!!

객실 안내를 받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핑크빛이 쫘르륵~ 역시 스위트 투 베드 룸이라 완전 여성분들을 위한 색감이라 그런지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본 저는 와이프랑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쨌든 방은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쾌적한 환경에 침실이 있고 창가 쪽에는 오션뷰가 보이는 욕조와 화장대가 있습니다. 저희가 저녁에 여기서 바다를 보며 욕조 안에서 와인을 한잔했는데 연애 초기로 돌아간 풋풋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뷰가 여자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방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짐을 풀고 나와 호텔을 둘러보던 와중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최고급 호텔이라 그런지 거의 모든 것을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비행기를 오랜 시간 동안 타고 오고 다양한 먹거리들을 보니까 배가 고픈 나머지 거기서 제일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와이프와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음식은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먹느라 바쁜 와이프 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호텔에 와서 처음 먹은 음식인데도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호텔 구경을 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겠네요

운 좋게 제가 간 날에 호텔에서 경품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 상상도 못할 스케일의 상품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앞에 보이는 차는 제가 꿈에 그리던 에스터 마틴..!! 평소에 에스터 마틴에 관심이 있었으나 그런 차를 탈 형편은 되지 않기에 그림에 떡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볼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정말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 않고 입을 닫지 못하고 구경을 하고 있을 때쯤 와이프가 옆에서 정신 차리고 꿈 깨라고 한대 때리더라구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깁니다 어쨌든 정신 붙들어 메고 구경을 계속하다가 뒤에 바이크에서도 눈길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에스터 마틴의 꿈을 뒤로하고 경품 추천을 할 때 양심도 없이 기대를 잔뜩 하였지만 역시나는 역시나 에스터 마틴은 다시 그림의 떡으로 돌아갔습니다..ㅠㅠ

경품 추천을 마치고 와이프는 방으로 올려보내고 저는 잠깐 카지노 게임을 즐기러 왔습니다 카지노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 하다고 해서 이렇게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은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가끔 강원랜드에도 가서 바카라를 즐기고 있는데 해외 카지노는 처음이라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자신감을 끌어안고 당당하게 입장을 하고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서 게임을 했습니다 오카다 호텔 카지노는 외국인 관광객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카다 카지노는 베팅 미니멈이 2,000페소였고, 한국 돈으로 약 5만원 돈 됩니다. 운 좋게 연승을 거뒀던 저에게 여성 딜러분께서 저에게 미소를 날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팁 좀 찔러드렸습니다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게임을 즐기다가 10,000만 페소를 환전하고 방으로 돌아가 와이프에게 자랑을 했더니 여기까지 놀러 와서 도박을 하냐고 또 혼났습니다 제 와이프는 왜 카지노의 재미를 모를까요 저는 큰 액수는 하지 않고 근냥 재미로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인데 이해를 못 해줍니다 ㅠㅠ

그렇게 다시 와이프를 데리고 나와 그날의 마지막 이벤트 폭죽놀이가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을 해 구경을 했었는데 정말 예술이라고 밖에 표현을 못 하겠습니다 폭죽놀이는 방에서도 창문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좀 쌀쌀하긴 했지만 방에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마닐라 현지인분들 사이에 섞여 폭죽놀이를 구경하니 국적의 상관없이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예쁘게 구경을 하는 모습에 반한 것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인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와이프와 방에 들어가 욕조에서 같이 와인 한 잔 마시고 푹 잤던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지 못한 글 솜씨로 여행 후기를 써봤는데 어떠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지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마닐라 오카다 호텔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카다 호텔 외에도 많은 카지노호텔들이 있으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고 입국 금지가 풀리면 꼭 한 번 오카다 호텔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