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생활 중 카지노 썰 (하편) > 온카판

VIP로 다니게 되면서 맛탱이 가기 시작함.



1. 블랙잭

본인 주력이었던 블랙잭은 미니멈 $500, 테이블 맥스 $25,000~50,000 이었듬. VIP룸이라 테이블 착석하면 내가 OK 하지 않는 이상 다른 플레이어 착석 불가. 잠깐 쉬고 밥 먹고 오겠다고 하면 그 테이블 프리징. 슈 섞을 때도 내가 가르고, 중간에 구리다 싶으면 아무때나 셔플 요청 가능. A/A 최대 4핸드 스플릿 가능, 스플릿 후 더블 가능, 서랜더 가능, 여튼 플레이어에게 많이 유리하게 해줌. 그래도 하우스가 높지만...  당연히 주류 무제한 공짜라 알쓰라 난 맨날 레드불만 마심 ㅡㅡ ㅅㅂ 술이라도 쥰나게 먹을껄껄껄.  블랙잭의 묘미는 더블다운 할 때 "페이스다운(카드 뒤집어서 안보이게 받는 것)" 하고 딜러 버스트 안나고 하느님한테 기도하면서 카드 쪼는데 그림 나올 때 아니겠읍니까??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뭐 여튼 블랙잭으로 미친놈처럼 뚜껑 열리면 $10,000 벳 까지 하게 됨.



2. 룰렛

본인은 룰렛할 때 꼭 거는 번호 7개만 걺. 딴 거 안 걸음. 2,7,10,11,20,21,22.

이거 걸고 고정벳 하고, 맞으면 맞은 숫자 더블 + 주변에 기본 배팅 1/2추가 성 쌓음. 이걸로 3연타 맞으면 그날 장사 접는거임. $200x7, $1400배팅으로 시작해서 3번 맞으면 해당 번호에 $600+600 정도 쌓임. 그러면 $1,200 x 35면 $42,000임. 약 6000만.

아직도 생각나는게 블랙잭 하면서 뒤에가 바로 룰렛이었는데, 아 시발나올거 같아 나올거 같아 이러면서 겜하면서 뒤에 보고 있었는데, 21, 3연타 나오는거 보고 오열하면서 블랙잭 테이블 터졌음 ㅠㅠㅠㅠㅠㅠㅠㅠ


3. 슬롯

아아아 저에게 슬롯은 빼먹을 수가 없읍니다. VIP방엔 슬롯도 High denomination입니다. 보통 일반 객장엔 센트(1), 니클(5), 잘해야 다임(10)인데, VIP방엔 슬롯이 달러로 시작합니다. 20라인은 $20, 50라인은 $50 이런식. 본인 블잭, 룰렛에서 많이 딴 날은 슬롯도 꽤 했읍니다.

외국에서 많이 하는 슬롯은 어찌 보면 재미 없는데 Wheel of fortune 마니 합니다.


본인은 운이 없어서 이 겜은 한번도 못 먹어 봤읍니다 ㅅㅄㅂ.

그 외에 IGT 클레오파트라, 카니발 오브 미스테리 많이 했읍니다.


(77) $123,254,212 RUBLES WON | REAL HIGH LIMIT ON CLEOPATRA 2 BY IGT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L3rcWht89rk

(77) Carnival of Mystery an IGT Slot Machine Bonus Win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8qXKNdjSuSQ


3.1
자그럼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한바쿠에 $20이런데 꼴랑 $100 지폐 한장넣어봐야 어떻게 겜 합니까? 5번 돌리고 또 넣나요?? 
당연 아니쥬. 자 고액롤러들은 지폐 뭉테기 또는 $5000달러 칩 같은거 캐셔에 가서 주면서 "이거 슬립으로 주쇼" 하면 그 강랜에 있는 돈티켓 처럼 금액 맞춰 만들어 줍니다. 그거 가지고 기계 넣고 돌리는 거죠.



3.2 근데 $20 돌리면 핸드페이가 쥰나 잘 나올 텐데 매번 직원 부르나요? 핸드페이가 모냐면 일정 금액 이상 잭팟이 터지면 직원이 와서 기계 보고 띡띡띡 확인하고 무전치고 이상 유무 확인 후 현금 지급 하는 건데, 폴스뷰 카지노 같은 경우는 $1,500 넘어가면 핸드페이였음. 아니 $20 돌려서 꼴랑 80배 맞으면 매번 부르나?? 당연 아니죠. 그래서 고액 쪽은 $5000인가 그랬듬. 아니면 정말 VVVIP면 애시 당초 그거 락 풀어달라고 하면 됨. 거기 까진 못 가봄....



4. 카지노 크레딧 Line of Credit

솔직히 테이블에서 $100 달러 꾸러미 뿌리면서 캐시인 하는 사람은 VVIP까지는 아님. VVIP는 저 Line of Credit을 쓰는데, 이거는 말 그대로 카지노에서 마통 내어 주는 거임. 카지노에서 해당 회원 심사 봐서 마통을 줌. 뭐 1억이다 10억이다 이런 식으로 한도 주고, 결제일에 맞춰서 해당 금액 채워넣지 않으면 이자 또는 소송 당함. 이걸로 여럿 맛탱이 감. 이거 사용 하는 방법은 테이블 게임은 멤버십 카드 주면서 "나 얼마 빼주쇼" 하면 칩으로 줌. 아니면 캐셔 가서 "나 얼마 슬립 주쇼" 하면 주고 그걸로 슬롯 돌림 됨.



5. 나락

뭐 도박쟁이 끝이 다 똑같은거 아니겠읍니까? 아아앙 멈출껄 거기서 멈출껄 도르마무 외치다가 저의 잔고도 바닥이 나는 시점이 다가 오고 있었읍니다. 카지노 다닐 때면 꼭 카드는 버리고 있는 시드만 해야 되는데 어떤 날은 오링 당하고 핏보스 한테 "나 은행 갈꺼임. 리무진 대기시켜조" 하면 한 5km 떨어진 은행가서 캐셔한테 현금 받아서 다시 카지노 감. 아아아아아아아아.

본인 그 당시 동거녀가 있었듬. 그 동거녀가 그 당시에도 연봉이 6자리(억단위) 였는데, 본인이 인뱅 엑세스 쌉가능 했음... 뭐 어떤 날은 몰래 빼다가 다시 채워놓고 반복 하다 결국은 실패한 날이 왔음. 집에가서 무릎 꿇고 각서 쓰고 다시 안하겠다 다짐 또 다짐 했지만... 도르마무....

뭐 그렇게 두번 터지고 다니깐 그녀도 결국 질려서 절 떠남.

그 후 본인 살자소동 및 캐나다 정신병원 입갤.

한국 정신병원 입원썰도 있는데

여기서 일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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