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자위의 중요성❤️❤️ (제목 어그로 아님) > 온카판

우선 도박커뮤니랑 상관 없는 글 올려 미안합니다.

 저는 약1년전 자위 중독이었는데 1일 1번은 꼭 했었고 사정감이 왔을때 억지로 참았다가 쥐어짜낼때 쾌감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했었는데 다들 살면서 1번쯤은 쥐어짜내는게 전립선에 안좋다는걸 (인터넷이든, TV든) 어디서든 들어봤을법 한데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해서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경고 차원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염증 신호가 처음왔을때는 10분간 화장실을 4번가고 그날 이후에는 1달동안 아무 증상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는데 딱 1달이 지나니 급속도로 건강이 안좋아져 서있을때는 그래도 한 20분마다 화장실 1번 가면 되는데 앉아있으면 10분마다 3~4번씩은 꾸준히 가야했고 버스탈때도 자리가 아무리 많아도 서서 타고 다녔고 그마저도 힘들어서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든상황이라 극도의 우울감이 찾아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부러 화장실 가고 싶어도 억지로 참고 버티는 습관을 좀 들이니 20분까지는 성기를 붙잡고 있으면 앉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이 많았지만 서있을때 버티는 시간이 40~2시간 까지 늘어나 영화관 같이 죽치고 앉아 있는 갇힌 공간 아니면 어느정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안타깝게도 한 3~4개월간 호전이 없고 이런 와중에도 짜내는 습관을 못고쳐 종종 잘못된 방식으로 하니 1단계로 악화되었다 2단계로 좋아졌다 반복되는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일도 못해서 쪽팔리지만 모아 놓은돈 + 옆동네 댓노 로 몇달간 삶을 연명하다 돈 슬슬 다떨어지기전 고쳐야겠다 마음먹고 자위 횟수를 좀 줄이고 짜내는 습관은 그대로 가져가기 / 사정감올때 바로 싸기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해봤고 시간이 좀 지나니 기존보다 조금 더 좋은 습관을 들이고 일도 쉬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지금 1년 지난 시점에서는 1시간~1시간30분은 앉아 있을수 있고 서있는건 지장이 아예 없어서 살맛이 좀 나네요 사실 아직도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하지만 평생 이렇게 집에서만 살수도 없는 노릇이라 알바천국에서 일 둘러보다가 무리안가는 선에서 월-토 2시간 일하고 1달 45~47 정도 가져가는 일하면서 사람도 종종 마주치다 보니 지금은 1년전과 비교했을때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이제야 조금 살맛이 나네요)

별거 아니지만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카판 둘러보다 보면 19금 짤 올리시는 분들 많은데 저처럼 짜내지말고 느낌을때는 바로 싸버리는 바람직한 자위및 관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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