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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생 처음으로 슬쩍했던 썰 2

페이지 정보

작성자갓레드 조회 48회 댓글 19건
작성일 24-06-12 14:40

본문

이게 2가 나올거라고 아무도 예상 못했다.

물론 저도,

때는 바야흐로 약 10년전

친구와 술 한잔 거하게 하고나서
사우나를 갔다

취한 와중에 사우나?
건강을 생각하면 미친 짓이지만

그땐 겨울이었고, 땀을 빼고 싶었다.

탈의실 옷장에 핸드폰을 두는걸 깜빡해서
비틀비틀 다시 옷장으로 가는 찰나,

바닥에 흰 봉투를 발견했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주인은 보이지 않았고
취한 와중에 두뇌는 고속연산했다.

친구는 아직 탕에 있었고, 이곳은 목욕탕 탈의실.
CCTV는 없다.

가슴이 두근두근, 얼마가 있는지도 채 열어보지 못한채
일단 내 락커에 다시 넣은 흰 봉투.

친구에게 머리아프다며 이만 헤어질 것을 종용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봉투를 열어봤다.

약 120만원 가량의 현금.

당시 학생이던 나에겐 너무나 큰 거금이었고,
후에 신고가 들어오거나 할까봐 겁이 났지만…

기름진 욕심에 끝이 있던가,

맛있게도 냠냠 소화시킨 기억이다.

아마도 돌이켜보면 누군가의 일당 혹은 월급이었을.
그 봉투의 주인에게 참 미안하다.

이젠 그정도 금액이라면 쉽게 주인을 찾아 줄 만한
나이와 직책이 되었지만…

내 양심은 그닥 올바르지 못 했던것 같다.
그러니 도박을 하지…

포인트 쌀먹인줄 알았겠지만 감동실화;
댓글 개수 : 19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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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님의 댓글

나달
작성일

신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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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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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님의 댓글

비오틴
작성일

와미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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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유혹 참을수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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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님의 댓글

설레임
작성일

ㅠㅠ어릴때는 그럴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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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학생한텐 엄청 큰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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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글자로말해요님의 댓글

두글자로말해요
작성일

제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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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입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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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풍덩님의 댓글

퐁당풍덩
작성일

삐뽀삐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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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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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마아이님의 댓글

사야마아이
작성일

그거 제 돈입니다..
지금 10%라도 돌려주새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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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비댓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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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마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야마아이
작성일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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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라이더님의 댓글

상어라이더
작성일

이해합니다. 그때의 저라도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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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참을수 없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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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억뇸님의 댓글

버억뇸
작성일

형님 그거 제꺼 같은데여…?

그때랑 지금이랑

시세 계산해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수정됨 24-06-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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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레드님의 댓글의 댓글

갓레드
작성일

그때 120이니까
지금 포인트로 돌려드림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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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파토님의 댓글

사구파토
작성일

일단 신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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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디단밤양갱님의 댓글

달디단밤양갱
작성일

감동실화인가요 ..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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