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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글 ] 뉴올리언스의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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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궁어 조회 64회 댓글 11건
작성일 24-04-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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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씁니다.

오늘 2023 - 2024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서부컨퍼런스 레이커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새크라멘토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가 열렸습니다.


보신 분들도 알겠지만 오늘 경기의 주요 요인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레이커스 VS 뉴올리언스


1. 새가슴 맥컬럼의 재발


13년도 드랩 맥컬럼이 어느 덧 둥지를 옮겨 뉴올에 정착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이전 팀이었던 릴라드 - 맥컬럼 - 너키치의 조합은 샐러리 캡의 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는 1선 수비의 엄청난 약점으로 인해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그나마 통했던 것은 15~20년대 주류였던, 스몰볼의 극 전성기때 18-19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뒤로 한 채 깨진 조합입니다.


* 요즘 트렌드는 빅맨을 통한 핸즈오프를 통해 공격을 하는 스패이싱이 중심


발 빠르고 젋고, 기동력이 있는 수비력이 있는 알바라도, 트레이 머피 3세, 허브 존스등의 대체자가 있어, 맥컬럼은 수비가 엄청 약한 자원인 대신 공격력에 불을 뿜으면 됐습니다.

그 전까지 5경기동안 맥컬럼은 평균 30득 3pt 50% 5리바 5어시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연패를 탔던 팀을 구출해내 가까스로 7위에 안착 시켰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시절을 반복하듯이 야투 난조에 허덕여 9득점에 머물렀고, 결국 윌리 그린 감독은 후반전에 맥컬럼을 빼는 선택을 합니다.

아쉬운 결과입니다.


2. 자이언 윌리엄슨의 햄스트링 파열 부상

3쿼터 18점까지 뒤쳐지던 뉴올리언스는 잉그램, 맥컬럼의 부진으로 인해, 래낸쥬 발란슈나스로 페인트존을 틀어막고 대신 공격에서 ' 자이언 GO' 라는 전술을 통해 공격을 전개합니다.

변수는 르브론의 코트 안 존재였죠, 다행히도 지난 경기에 르브론의 대인수비에 막혀 엄청나게 막혔던 자이언은, 맥컬럼과 다르게 헤지테이션 무브와 빠른 트렌지션 공격을 통해 골밑을 찢었으며, 대인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던 르브론은 결국 퍼지게 됐고,

올해 레이커스 1선 재앙 수비인 디로 - 리브스 조합으로 공격 강화에 나선 다빈햄의 전술은 대 실패로 끝나며 르브론은 휴식없이 4쿼터를 나오게 됩니다.


리브스와 르브론의 삽질은 결국 뉴올에게 동점을 선물했지만, 경기 3분 남기고 앨리웁 덩크를 하던 자이언은 착지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는지 셀프로 교체를 원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기세를 가져오던 뉴올에게 큰 악재였고, 남은 시간 2분동안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채, 레이커스는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재역전



3. 잉그램의 부상 계속된 조합 문제

잉그램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3월 중순부터 결장을 시작하여, 시즌 마지막 경기에 복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른 복귀인지 몰라도 메인 헨들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돌파 역시 무릎 문제 떄문에  포스트업에 의존한 페이더웨이 점퍼로 경기를 플어야했지만


상대가 게이브 빈센트 - 하치무라여서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빈센트 - > 발 빠른 자원과 준수한 3/D 자원
하치무라 -> 팀 단위 수비는 엄청 안 좋지만 사이즈에 이점을 둬 대인 수비는 아주 좋아졌음 (*  지난 시즌 요키치를 막던 것을 생각하면 ) 즉 잉그램이 사이즈에 밀려 포스트업 통한 점퍼 옵션을 상쇄 시킴


그리고 뉴올리언스가 AD를 레이커스로 보낸 뒤 자이언을 1픽으로 한 이후 정상적으로 가동된 21-22 시즌

자이언은 볼을 오래 쥐어야 하는 헤비핸들러
잉그램도 볼을 오래 쥐어야 하는 헤비핸들러에 속합니다.


잉그램은 레이커스에서 코어로 키우고 싶어했지만 얼마 안 가, 르브론의 FA영입으로 겉돌게 됐고 실제로 같이 뛴 18-19 한 시즌 당시 감독이었던 루크 월튼은 잉그램과 르브론이 같이 코트에 있을 때 해법을 제시하지 못 해 잉그램의 가치를 떨어트립니다.

* 실제로 잉그램의 가치는 떨어졌으며 레이커스가 4픽을 뽑지 못했으면 AD 트레이드때 출혈이 엄청 많았을 것입니다.


AD 1라픽 4개  <> 잉그램, 조시 하트, 론조 볼 ( 트레이드 )
 

이게 문제는 무엇이나면 전자 썼었던 자이온 플레이에서도 나타납니다. 자이언은 다른 파포와 마찬가지로 공을 자기가 쥐고 가 페이스업이나 사이즈 이점을 살린 미스매치, 포스트업으로 상대를 찢어 페인트 존 득점을 우위에 두는 선수입니다.

앤트리 패스나 투맨 게임으로 볼을 받아먹어 게임을 풀어가는 포틀랜드 디안드레 에이튼과 다르죠 ( 에이튼은 미드 점퍼가 있어 그나마 나은데, 대신 센터가 리바운드와 몸싸움을 싫어해서 버림받음 )

 맥컬럼이 있을 땐 맥컬럼이 가드이고 상대적으로 헤비 헨들러 성향은 아니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 * 포틀랜드 시절은 릴라드가 메인 이었으니 )

자이언에 파생되는 드라이브 인 킥아웃 공격 조합을 쓸 수 있죠


문제는 잉그램도 역시 공을 오래쥐어야하는 성향 때문에 자이언과 같이 있을 때는 죽어버립니다.


자이언이 체중관리를 못해 지난 4시즌 동안 70여 경기를 소화해서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올 시즌 유독 드러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윌리그린 감독은 지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안배차원에서 선발 스타팅에서 조금 뛰게하고 잉그램을 빼고 자이언 위주의 셋업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가져갔습니다.

자이온 휴식기간때 활약을 해줬으면 다행인데, 활약을 못 한채 공격당하고 둘을 세우자니 공수에서 잉그램의 경기 밸런스 때문에 쉽게 기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잉그램은 후반엔 거진 통으로 쉬게 됩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잉그램을 남겨둘지 안 남겨둘지는 그리핀 단장의 선택에 남아있습니다.




A. 소프트웨어는 뛰어나지만 잦은 체중관리 문제, 체중으로 인한 부하로 인해 잦은 부상, 몸이 재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이언을 택할 것이냐

B. 울며 겨자먹기로 잉그램을 다시 택해 전술적 해법을 찾을 것이냐


이 2가지의 기로에 남겨져있습니다.


오랜만에 글씁니다.

- 인간성긔사뿌뿡 -
댓글 개수 : 11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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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님의 댓글

나달
작성일

농구 고수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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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어님의 댓글의 댓글

궁어
작성일

ㅈ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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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님의 댓글

청명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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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어님의 댓글의 댓글

궁어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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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님의 댓글의 댓글

청명
작성일

성귀님 닉바뀌신지 몰랏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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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커멍님의 댓글

커커멍
작성일

오늘 골스경기는 어찌보시나요 탐슨 디그린..개패고싶은데...진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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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어님의 댓글의 댓글

궁어
작성일

이따 커커멍님을 위한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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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님의 댓글

트리플h
작성일

와 직접 분석하신겁니까

리스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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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kings님의 댓글

acekings
작성일

멋집니다..! 추천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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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두지님의 댓글

낙두지
작성일

멋지시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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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드라님의 댓글

슈드라
작성일

분석글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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