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카판 수사 일지 ' 노가다스 '(스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뿡 댓글 68건 조회 693회 작성일 23-03-14 13:53본문
지금도 큰손분들이 많이 있는 온카판이지만 갑자기 큰손들이 많아지던 시절이 있었다.
때는 2022년 9-10월.
하루 5억씩 먹던 어떤분도 계셨고
후기 게시판엔 항상 몇억씩 수익 인증하시던분들도 수두룩...
그 당시 500원짜리 슬롯 짤짤이 돌리던 나는 상대적으로 석죽어서 후기 게시판 근처에 얼씬도 안하던 그때.
놈이 나타났다.
다른 사람처럼 한번에 크게 먹는게 아니고..
월 1억이란다.
그래 다들 그렇게 시작하더라.
그리고 금방 사라지더라..
놈도 아마 다르지 않을것이다..
그래 그럴것이다.
그런데...
다른 큰손들은 다들 사라져가는데..
놈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11월은 1억만들기가 초과달성하면서 3억만들기로 변해있다..
뭘까?
그때 쯤이었던것같다.
내가 놈을 형님으로 생각했던게.
그래도 형님에게 뭔가 하자는 있지않을까?
완벽할리 없잖아.
가정에 문제가 있다던가....
나도 저기 가 봤는데 심지어 여친이랑 가봤는데..
성인 남자가 즐길수있는 건1도 없더라..
그런데도 딸래미때문에 같이가주는 아빠라니..
그리고 딸이 있어??!!!! 난 딸갖고 싶어도 결혼도 못하고있는데!
글타고 형님 딸이 피오라 공주는 아니잖아!!!
이때부터였나...
내가 형님을 큰형님으로 부르기 시작했던게...
배팅법도 알고 싶고..
딸낳는법도 알고싶고...
아니 그래도 너무 완벽하잖아.
아픔이있겠지 사춘기 아들래미가 속썩이고..
아들은 외고 졸업이라 허허허허허허허허
그럼 게임은 어찌되냐
아니 뭐 저렇게 꾸준하담?
그래요 큰형님 한번 만납시다.
그렇게 시작된 큰형님에 대한 구애.
나 한국갑니다.
보고싶어요 형님.
밥먹어요.
사우나좀 대려가주세요
큰형님 큰형님 우리 큰형님.
마침내 응답이 왔고.
지난토요일에 음식점 예약했으니까 오라고한다.
사람을 오라가라하냐고 따지기엔.....................
식당이 너무 좋다.
가자 택시타고 가도 이득이다.
토요일은 청담동가는 길도 막히네'';
예약시간 30분전 도착.
큰형님을 기다리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을 진정시키려 오라메를 돌려본다
오링.
그래 난 이게 어울리지 시부레.
오링난후 시간에 맞춰 식당 입장.
도착후 5분도 안되서 드디어 큰형님 입장.
미닫이 문이 열리고 큰형님이 들어오시면서 날보더니 "흠칫".
압니다. 저도.
나름 나에 대한 예상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텐데 이렇게 생겼을줄은 상상도 못하셨겠지.
그래도 껄껄껄 웃으면서 악수청해주는 사람좋은 형님.
노가다스 - "근데...막내는.....늦는다메?"
막내 어나더레벨.
나한테 당구를 이겨서 나는 막내에 대한 감정이 좋진않..지만 첫만남에 막내의 인상을 망칠순 없다.
김뿡 - "글마 맨날 늦어요 형님"
모든것은 계획대로.
오지 않는 막내에대한 뒷담화로 큰형님과 제법 관계가 가까워졌다.
주문은 가족특선 3인.
노가다스 - "우리가 가족은 아닌데 가 족같은 사이긴한데 이거 주문해도 되져?"
직원 - "홍홍홍 네 대표님"
저런 개그에도 웃어주는 직원이 신기.... 어?
대표..??
보통 네 사장님. 네 고객님. 이렇게 하지않나?
자세한것을 물어보려는 찰라에 막내 등장.
(죄송합니다. 제가 먹는데 정신팔려서 회사진과 음식점 사진은 퍼왔습니다. 근데 저거보다 푸짐했습니다.)
쉴새없이 나오는 코스요리. 마지막엔 탕과 후식.
도박꾼 3명이 모였으니 하는 얘기는 뻔하다.
주로 도박의 입문과 배팅스타일, 그리고 오프에대한 이야기.
막내가 신났다.
드디어 대화가 통하는 상대를 만난듯이 쉬지않고 떠든다.
특히 오프에대한 이야기와 VIP나 에이전시에 관한이야기로 신나게 떠든다.
내가본 막내의 모습중에 제일 신나보인다.
흐믓하게 바라보던중
노가다스 - 사우나 갈꺼지?
어나더레벨 - 좋아요!
그렇다.
물론 내가 사우나에서 김치찌개 사달라고 조르긴했다.
그래도..
김뿡 - 그... 형님 첫만남에 꼬추 까는게 괜찮아요?
노가다스 - 왜? 난 이미 얼추 본적있는거같은데?
아! 이분도 해외라이프 구독자 셨지?
가자.
옷벗고 샤워하고 사우나가고 노천탕에 몸담구고.
살아온 이야기도 하고.
막내는 이미 큰형님 껌딱지가 되었다. 간만에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만나서 신난듯보인다.
사우나하고 나오니 어느새 둘이 사이좋게 노천탕에서 담소나누고있더라..
사우나를 끝내고 가운만 걸치고 올라간 카페
막내가 왜 늦었는지에 대한 타박이 이어지고있다.
미숫가루는 맛있더라.
막내가 늦어서 미안했는지 계산하겠다고 한다.
어나더레벨 - 괜찮으시면 여기는 제가 계산해도 될까요?
어떻게 봐도 지각에대한 추긍을 회피하려는 느낌이다.
노가다스 - 왜?
사회력 만렙이시다. 눈치를 깐것같다.
어나더레벨 - 제가 사고 싶어서요 식사도 맛있는거 사주셨고....
아니다. 막내는 지금 더이상 지각에대한 얘기가 나오는게 싫은거다.
노가다스 - 그거 저번주 주복 2등당첨된거로 산건데?
아직 지각에대한 추긍이 남아있는듯한 큰형님의 공격.
지켜보는 맛이 있다.
어나더레벨 - 저도 지난주 3등됫습니다! 제가 살께요!!!
살길을 모색한듯 밝은 얼굴로 말하는 막내.
그리고 곧 수긍하는 큰형님.
그리고 복권 74연꽝의 나...... 시부레... 괜히 이자리 나왔어...
곧이어서 얀카에대한 설명을 하는 큰형님.
그러면서 얀카로 옮긴뒤 총 롤링을 보여주신다.
580억 이란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롤링이 580억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내 눈앞에서 롤링피 480만원 쌓여 있는걸 받으셔서 바로 인출하신다.
와.. 얀카 환전 빠르네.. 3분도 안되서 바로 통장입금 문자..
롤링콤프가 480이란다...
이제 '우리'큰형님이라고 부르기로했다.
거의 5개월에 걸친 노가다스 수사일지..
우리 큰형님은 찐인걸로 확인됫다.
그리고 우리 막내 집가는길에 사고났던데 ㅜㅜ 잘 처리되길바란다.
안다쳐서 다행이야.
그리고 그의 배팅법은
"마틴은 하지않는다"
"좋아하는 그림만 들어간다"
"롤링피480만원"
나중에 해외 오프같이가기로한 약속 잊지마세요!!!
어나더레벨님도!
3줄요약.
1. 대표님?
2. 이미 본것같은 고추
3. 롤링 580억.
댓글목록
작두탄다님의 댓글
작두탄다 작성일와중에 늘 어떤분과도 잘 지내시는 뿡형님 b..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모자란게 많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을 만나도 후후후
카드박사님의 댓글
카드박사 작성일노가다스님 그분은 찐이셨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진짜 이심...
쿠나이님의 댓글
쿠나이 작성일정말 자세히 수사하셨네요 ㅋㅋㅋㅋ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그렇다면 추천을 부탁해요!
빠로님의 댓글
빠로 작성일장난아니네요. 회 맛났을듯 ㅋㅋ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회도맛있고 스키다시도 맛있고 추천주시면 더맛있고!
코다리님의 댓글
코다리 작성일
수사일지.ㅋㅋ. 좋은시간 되셨기를.^^
좋은 인연. 길고행복하십시요!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우리큰형님으로 등극 ㅋㅋ
웨이크업님의 댓글
웨이크업 작성일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ㅋㅋㅋ
와 노가다스님 ! 롤링 백억단위 대박입니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그니까요 ㄷ ㄷ ㄷ
폴지퐁님의 댓글
폴지퐁 작성일아 이런 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ㅋㅋㅋ 진짜 온카판의 빛 갓뿡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썰은 맡겨두라구!
카카카오님의 댓글
카카카오 작성일대표... ㄷㄷ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그의정체는!!
믈브사랑님의 댓글
믈브사랑 작성일역시 노가다스님..손이 다르시구나....김뿡님 글 언제나 잘보고 있어요~~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감사합니다!
백다마1님의 댓글
백다마1 작성일진짜 찐 실력자시군요. 리스펙 합니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진짜 대박이심
백천달님의 댓글
백천달 작성일재밌게 잘 봤습니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즐겁게보셨다믄 추천!!
백수의삶님의 댓글
백수의삶 작성일스크롤 압박... 좋네요 ㅎㅎ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스압!
케이쿵님의 댓글
케이쿵 작성일
ㅋㅋㅋ,!!!!!!! 언젠가 저도 꼭 같이 하고싶네요ㅎㅎㅎ
진심 그날이 오기를~~~~♡♡♡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오시져한번 후후후 강북으로
누구신임님의 댓글
누구신임 작성일하... 나도... 형님.................하....... 하.......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여친설득실패하신분이..
신유가님의 댓글
신유가 작성일
현장에 있는듯 이미지 그려지며 재미나게 봤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앗 칭찬감사합니다 ㅋㅋㅋ 글로칭찬받으면 기분이 왜케좋지?
갱이냠냥님의 댓글
갱이냠냥 작성일
역시.....노가다스형님은.......지리네........
처음보는 오프만남 후기인거같습니다..
역시 급이 다르니까 후기써주시는구나......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
더 배팅보이즈?
망고링고님만났을때도 적긴했고요 ㅋ
망고링고님의 댓글의 댓글
망고링고 작성일?저랑만낫을때적으셧던가???기억이....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
만난다음 쓴건 아니구나
만나고있을때 썻었네요 홀덤펍에서 쓸어담는 망고링고님
쏴쏴쏴니님의 댓글
쏴쏴쏴니 작성일비밀댓글 입니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
청담 긴자 대표가아니구요.
단골이셔서 어느회사 직위를 알아서 그렇게 부른거예용 식당 대표님아니구요 ㅋㅋ
신문을보땡님의 댓글
신문을보땡 작성일얀카에서만 롤링이 580억... 타 사이트도 합치면 천억까지 가시려나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일단 얀카만 봤습니다 ㅎㄷㄷ
께로웨이님의 댓글
께로웨이 작성일급이 다르네요..저도 언젠간 제 마음속 큰형님 뿡님 한번 뵙고싶네요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언제 함 넘어오시면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패배란없다님의 댓글
패배란없다 작성일수사일지라고 쓰고 국내살기라고 읽는다... ㅎㅎ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하지만 여자가없다!
베르기옹님의 댓글
베르기옹 작성일ㅋㅋㅋㅋ 근데 왜 포인튼는 0ㅊ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방금 질러...서....
어나더레벨님의 댓글
어나더레벨 작성일
참 정성스레 쓰셨네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사고 수습은 잘 됫나여 ㅠㅠ
어나더레벨님의 댓글의 댓글
어나더레벨 작성일
보험처리 하고 제차도 수리 보냈습니다 ㅎ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내츄랄주세요님의 댓글
내츄랄주세요 작성일
확실히 노가다스형님 넘사십니다.
좋은시간보내시고오셧네요성님ㅎㅎ
첫만남에꽈추까기쉽지않은데ㅎㅎ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이미 보신것같다는 말에 따라갔습니다 ㅋㅋㅋ
망고링고님의 댓글
망고링고 작성일온카판대표 인싸!
김뿡님의 댓글의 댓글
김뿡 작성일는 망고링고!
망고링고님의 댓글의 댓글
망고링고 작성일
????저 개아싸인데 어디가서 망고아세요?하면 안사요하는데
김뿡아세요?하면 키르기즈스탄에서 유명한 수양록 적으시면서 한국에와계신분아니야 나도뵙고싶다라고해요 ㅋㅋㅋㅋ
명품사러가보자님의 댓글
명품사러가보자 작성일진짜 온카판 인싸님^^ 잘봤습니다!!
오다님의 댓글
오다 작성일잘 읽었습니다, 작가 하셔도 되겠어요.
강마님의 댓글
강마 작성일잘 읽고 갑니다
삼천세계님의 댓글
삼천세계 작성일
와 개재밌네요 형님 ㅋㅎ!
노가다스님 최근에 많이 죽으셨다하셨는데 다행스럽게 다시 올리셨나보네요.
해외라이프랑 썰이 다른 맛이 있네ㅎㅎ
7닉네임7님의 댓글
7닉네임7 작성일
지루하지 않게
한줄한줄 흥미롭게
잘읽었습니다~^^
처리님의 댓글
처리 작성일재밌게 잘읽었습니다 ㅎㅎㅎ
hidden님의 댓글
hidden 작성일
같은 취미를 가진분들이 모임까지.. ㅎㅎ
글만봐도 카지노 드라마보다 잼있었을꺼 같네요.. 아랫지방분들은 없으시남? ㅡ,.ㅡ
에볼죽돌이님의 댓글
에볼죽돌이 작성일온라인으로 알게된 인연을 실제로도 좋은 인연으로 발전해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ㅎㅎㅎ 항상 건승들 하시길 바랍니다
저니님의 댓글
저니 작성일재밌게 잘읽었어요
우엥님의 댓글
우엥 작성일엄청 멋쟁이실 듯 ㅎㅎ
김복남츄리닝님의 댓글
김복남츄리닝 작성일
대단하시네요~
잼나게도 쓰시네 뿡님
인천불빠따님의 댓글
인천불빠따 작성일580억 진짜 ㄷㄷㄷ
떱에스님의 댓글
떱에스 작성일역시 읽는맛이 있어요 ㅎㅎ
남아일언중천금1님의 댓글
남아일언중천금1 작성일
평소에도 관심있는 김뿡님글에 궁금한 노가디스님 ..
제목좋고 글 좋고 끝까지 읽었습니다^^
어나더레벨님까지.. 완벽했습니다. 평소 궁금한 나용까지 ㅋ
추천 잘 안하는데 추천합니다.오늘부터
세분다 제 마음속의 형님이십니다
니기니기님의 댓글
니기니기 작성일추천꾸욱 잘보고갑니다
어둠의자식님의 댓글
어둠의자식 작성일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자연스레 웃음짓게 하는 글 솜씨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