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없지만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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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믈브사랑 댓글 15건 조회 96회 작성일 23-03-13 22:09본문
제 친구가 강원도에서 조폭이었어요...음...이 색은 어떻게 만난거냐면...
속초놀러갔다가...나이트에서 쌈이 났는데....쌈을 겁나 잘하더라고요...당시 저도 복싱좀 했던때라....싸움에는 자신있었는데...개차반되게 터진..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나이 물어보고 친구가 된...묘한..
나중에 물어보니 조폭이래요......자기가 자기입으로 말한게 아니고...강원도 속초를 지나다니면 필라티 입은 애들이 90도로 인사하고..
춘천에서 만났는데도 춘천에서 필라입은 애들이 인사하길래 넌 정체가 뭐냐? 물었더니..그냥 사람들 뒤봐주고 돈 받는거...그러더라고요
각설하고...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갔는데...
돈있냐고 묻길래...있지...그랬더니..좋은데 알려준다고 여관방 2개를 잡더니 하나는 긴밤 하나는 짧은걸로 2개 아줌마...그러더니
저보고 돈내라고 개 새...
그래서 20만원 정도 내고 있는데...
이쁘장한 아가씨가 들어와서...즐거운 시간을 보내고...그 새 기 방으로 튀어올라갔더니...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길래..조용히 나왔죠...
잠시뒤에 똑똑.....하고 친구들어와서 좋았냐? 그랬더니 이런데가 좋은데냐? 물었고...아니지 이제부터 진짜지...쟤는 긴밤이라 여기서 재울거고
너 온다고 해서 준비시켰다고 하면서...
아라비안나이트라고 춘천에 있는 곳에 데리고가서 룸잡고 양주 3병 시키고 5만원인가 쥐어주니까..
아가씨들이 끝도없이 들어옵디다...
와...그중에 김희선 닮은 애도 있었던거 같은데..난 걔가 맘에 들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잰 빠순이...
이러면서 퇴짜를 하...
그러다가 춘천교대 다닌다는 조신한 여자애가 들어왔는데...제가 꽐라가 되서..(참고로 제 주량이 소주 3잔인데..양주는 5~6잔은 먹나봐요..)
지금 생각하면 잡혀갈짓을 그친구한테 한거 같은데...
그친구가 양주 몇잔 먹고 나가고 웨이터 들어와선...
아까 그친구 문앞에서 형님 기다린다고...나가실거냐고...친구눈치 보니..이번엔 흔쾌히 승락...
나갔더니...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아항....이런게 부킹이고 2차구나...생각하고 쌈짓돈 4만원주고 모텔가서 붕 가 붕가....
하려고 했는데.....술에 쩌들어서 기억이..
근데 아마 했을거임...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아직도 미스테리하긴 한데..아침에 일어나서 옆에 있는데...누구지????? 이러고 깜짝 놀랄정도로 술에 떡이 됐지만..
아마 소정의 목적은 이룬거 같고...
그친구 집에 드간다고 전화번호 달라고 자기 번호 주면서 묻는데...한번보고 말건데 왜 전화번호를...그냥 대충 아무거나 적어주고
씻고 나왔더랬죠....
나오는데...양주병을 양쪽 주머니에 넣고 왔더라고요....양쪽에 1개씩..
이게 뭐라고 양주병을 들고왔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춘천에서의 뜨거웠던(?) 하룻밤 이야기...
댓글목록
스트라이크님의 댓글
스트라이크 작성일스토리가 생활내 나고 좋네요 ㅋㅋㅋㅋ
염따님의 댓글
염따 작성일조폭이라니 ㅎㄷㄷ 그시절 조폭은 진짜 싸움꾼만 가능했나보군요 지금은 아닐거같은데
한국인님의 댓글
한국인 작성일양주병ㅋㅋㅋ
카트유저님의 댓글
카트유저 작성일김희선? 제가 아는 그 김희선인가요 ㅋㅋㅋ
믈브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믈브사랑 작성일넵,.....그 김희선이요...강원도에도 이쁜애들 많던데요??
딜러딜도님의 댓글
딜러딜도 작성일그땐 진짜 조폭 많았을거같아요
히뜨다히뜨님의 댓글
히뜨다히뜨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여
니거님의 댓글
니거 작성일거의 뭐 글만 봐도 낭만의 시대 그 자체
믈브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믈브사랑 작성일어린시절은 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죠 ㅎㅎㅎㅎㅎ
떠돌이인생님의 댓글
떠돌이인생 작성일미스테리ㅋㅋㅋ
백다마1님의 댓글
백다마1 작성일겁나 재미있네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 됩니다.
우엥님의 댓글
우엥 작성일앜ㅋㅋㅋㅋㅋㅋㅋ
토북이와거끼님의 댓글
토북이와거끼 작성일ㄷㄷㄷㄷ잘봐써염
원칙대로하자님의 댓글
원칙대로하자 작성일재미있습니다^^
빠로님의 댓글
빠로 작성일재미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