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원 카지노 무장 강도 용의자 '검거' > 온카판

라스베가스 원 카지노 강도 사건 용의자 검거

지난 월요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원 카지노에서 총기를 소지한 무장강도가 카지노에 들어와, VIP 룸의 부유한 사업가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공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컬럼비아 카운티 보안관이 검거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산한 월요일 오후의 카지노는 평소와 같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면을 착용한 무장강도가 침입하면서 카지노는 아수라 장으로 변했습니다.

카지노 직원 머레이 스미스의 진술에 따르면 흑인 손님이 들어간 지 15분만에 VIP 룸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10명의 사업가 손님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목적을 달성하고 주차장에 미리 준비해 둔 차를 타고 도주했고,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들도 그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고속 추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동한 경찰의 말에 따르면 그들의 차는 2008년 식 사브였고, 신호를 전부 어기고 시내를 빠져나가 남쪽 고속도로로 이동을 하면서 180 넘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렸다고 전했습니다.

범인들의 차는 경찰의 추격을 감지하고 스프링스 다운타운의 동쪽에 있는 카운티 로드 노스 웨스트 222번가와 176번가 교차로에 차를 버리고, 도보로 도주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범인 한 명은 경찰의 추격을 피하지 못하고 176번가 근처 골목에서 붙잡혔고, 특별한 반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범인들이 이동 수단으로 이용했던 사브에서는 AR-15 소총, 반자동 권총, 방반복 등이 차 내부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들은 즉시 이를 구치소에 송치했고, 2시간 40분의 조사를 끝냈습니다. 범인은 32세의 칼렙 니손 바우어스로 일자리도 없고 가난에 시달리는 것이 싫어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카지노 무장 강도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다행히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칼렙의 진술을 토대로 붙잡지 못한 나머지 범인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를 체포한 컬럼비아 카운티 보안관 스미스는 현재 칼렙은 알라추아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재판부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