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 온카판

지배 구조 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17단계나 밀려났습니다.

지난 달 말까지 밸류업 계획을 드러낸 비금융사 83개 중 71위에 머무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입니다. 그중 지배 구조 등급에서는 C를 기록하며 순위가 폭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에 발표할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에서 지배 구조가 C 등급 이하인 기업은 탈락 처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파라다이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띄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기업가치를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다이스의 밸류업 종합 점수는 120점 만점에 42.54점으로 비금융사 83개 사 중 71위를 기록했습니다. C 등급을 평가받은 지배 구조 등급을 제외하면 54위지만, 지배 구조 등급 탓에 71위에 그쳤습니다. 밸류업 정책을 제출한 기업들에 대한 평가 지표로 불리는 THE CFO의 평가 항목은 총 6가지로, 각각 20점이 만점이며, A+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20점을 부여하고 등급마다 4점씩 감점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지배 구조 등급을 제외했을 때 무려 17등이나 차이 나며 점수 차이가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배 구조 등급이 탈락을 결정하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파라다이스는 지배 구조 등급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해당 등급 다음으로는 주가와 관련된 TSR 지표가 낮았습니다. 주가 하락은 '장충동 호텔 투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라다이스는 자기자본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과 지난달 발표한 계획을 통해 지배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TSR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