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명 찾아도 1500억 적자 2조 쓴 '인스파이어' 초라한 현실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공사비만 2조 원 넘게 투입한 초대형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입니다.
사업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연간 500만 여명의 방문객이 리조트를 찾으면서 초기 집객에는 성공했지만 정작 실제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매출 2190억 원에 1564억 원의 적자를 냈고 전 분기 668억 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 개장 초기 인력 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3754억 원의 영업 비용을 지출한 점이 반영됐습니다.
매출보다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누적된 결손금은 4450억 원에 이르고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위기설도 나오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446.8%로 전년 242.48%을 기록한 것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차입금 의존도는 64.7에 달하고 2조 4775억 원의 금융부채 중 5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점도 리스크이며, 통상 복합리조트 사업은 공사비와 인건비 등 초기 비용 부담이 큰 만큼 개장 첫해부터 이익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업 적자 규모가 크고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리조트 및 카지노 사업에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 장기적으로 사업 지속 가능성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고 업계에서는 인스파이어에서 대규모 적자가 난 까닭으로 이른바 ‘큰 손’이라는 외국인 VIP 고객의 방문이 저조하다는 점을 꼽으며, 리조트 사업 구조 상 핵심 수입은 ‘외국인 카지노’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1년간 인스파이어 매출을 보면 외국인 카지노 매출은 1079억 원에 그쳤습니다.
인스파이어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려면 카지노에서 연간 4000억 원의 수익이 나야 하고 하지만 최근 카지노 매출은 전망치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영종도 내 또 다른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연간 4100억 원의 카지노 매출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해도 격차가 너무 크고 2015년 사업 추진 당시 주요 타깃이었던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단기간 회복을 전망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댓글목록
VENNYOM님의 댓글

인스파이어 아직 안망하는구나
카놀라유님의 댓글

인스파이어 이제 망하는거에요 아직은 안망했죠
금빛남님의 댓글

인스파이어 파산한거 살리겠다고 돈을 쓰레기로 버리는행위를 하네
올때메로나님의 댓글

인스파이어 복구하려면 몇년 걸릴거같은데 에고... 화이팅해라
정이많은사람님의 댓글

인스파이어 주가 개나락이겠다
태안대하님의 댓글

1500억 적자면 .. ㄷㄷㄷ
커커멍님의 댓글

인스파이어가뭔가요
해공님의 댓글

이게 인천에 있는 건가요?
해공님의 댓글

다른 외국인카지노들은 그래도 잘 되고 있어보이는데...
크크루삥님의 댓글

뭐한는데 2조를 쓰는겨 ;;
블루향님의 댓글

부채도 생각보다 너무 많고
구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매각당할듯...ㅠㅠ
존존스님의 댓글

네
가리산봉달이님의 댓글

내국인 카지노로 풀어줘야 살아날듯
사야마아이님의 댓글

이자만해도 어마어마한거 같던데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