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신 일본으로 타깃 변경한 파라다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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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온카판정보팀 조회 86회 댓글 10건본문
파라다이스가 중국에서 일본 VIP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카지노 업계 1위인 파라다이스의 주요 고객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바뀌고 있고 팬데믹 이후 중국 '큰손'들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제주 지역으로 몰리고 있어서 대신 일본 고객들이 중국 VIP의 부재를 메꾸고 있는 모습입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6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2억 원으로 36.6% 줄어들었습니다. 3분기 기준 매출의 37%를 차지하는 사교장(카지노) 부문 매출은 843억 원으로 전년 동기(1158억 원) 27.20% 감소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이 같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기대보다 주요 고객이었던 중국 고객들이 예전 같지 않아서 중국 정부는 2012년부터 해외 카지노 방문과 도박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외 카지노 산업 규제를 강화해왔고 여기에 펜데믹까지 겹치며 중국 고객의 발길은 뜸해졌습니다. 펜데믹 이전까지 매출 중 중국 VIP의 드랍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 비중은 2018년 27.7%, 2019년 26.4%였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15.2%로 떨어졌고 그러다 지난해 16%, 올해 20%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카지노 업계는 엔데믹을 기점으로 중국 VIP의 회복을 기대했지만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VIP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제주 지역으로 몰린 영향도 있고 제주 지역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VIP와 MASS(일반 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91억 원, 영업이익은 22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8%, 6405% 증가했으며, 파라다이스도 제주에서 카지노 1곳을 운영 중이지만,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혜택을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일본 VIP의 드랍액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고 2018년 일본 VIP의 드랍액 비중은 34.6%, 2019년 35% 수준이었다가 펜데믹을 맞으며 16.1%로 하락하지만 지난해 53%로 반등하고 올해도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달 파라다이스의 일본 VIP 드롭액은 2198억 원으로 중국인 드롭액 1102억 원의 약 2배를 차지했고 이에 힘입어 파라다이스는 3분기에 일본인 VIP 드롭액 7억 7000만 원, 카지노 4곳(워커힐, 파라다이스 시티, 부산, 제주그랜드) 드롭액 1조 770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파라다이스는 부랴부랴 일본 VIP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합작 파트너인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함께 멤버십 제휴 캠페인, 골프 특전 등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섰고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카지노 얼라이언스 전략으로 이달 말 김포공항 국제선 카지노 VIP 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일본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MICE 및 관광 박람회에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목록
카드박사님의 댓글
카드박사작성일
제주 지역의 카지노가 중국 VIP들에게 인기라는게 신기하네
정이많은사람님의 댓글
정이많은사람작성일
중국vip들 제주 여행겸 돈쓰러 카지노 가는듯?
에크님의 댓글
에크작성일
파라다이스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회못먹는다님의 댓글
회못먹는다작성일
일본 VIP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누ㅡ
막시무스님의 댓글
막시무스작성일
열심히 노력하는게 보이네요
간다잉님의 댓글
간다잉작성일
일본 시장을 잘 타겟팅하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 같네요
토마토쥬스님의 댓글
토마토쥬스작성일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에서 큰 성과를 낸 반면, 파라다이스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네요ㅜㅠㅠ
해커가꿈님의 댓글
해커가꿈작성일
팩트는 국내 입장하게 만들면 실적 개같이 부활한다는거
카드깡님의 댓글
카드깡작성일
일본 VIP의 드랍액 증가라,....
라우이님의 댓글
라우이작성일
좋은기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