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일본 오사카에 9조 원 투자한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립합니다 > 온카판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립에 긴장합니다.

엔데믹에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양새이고 5~6년 뒤 일본, 태국 등 인근에 대규모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 리조트가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사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브랜드와 시설을 재정비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고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2030년 가을 개장을 목표로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이며, 투자 규모만 1조엔(약 9조 원)에 달합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조사에 따르면 일본 복합리조트 개장 시 예상되는 내국인 이탈자 수는 연간 760만 명, 누출액은 연간 2조 58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태국은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복합 리조트를 개발 중이며, 2029년까지 약 4조 원 규모 대형 복합 리조트를 최소 5개에서 최대 8개까지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에 지정한 경제관광특구에 카지노 업장을 늘리고 있고 필리핀은 올해부터 5년간 카지노 산업에 60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국내 업장 중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곳은 강원랜드입니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 중인데, 최근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고 2분기 예상 영업익은 7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방문객 수, 드랍액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30년 오사카 복합리조트 완공 시 내국인 방문객의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를 적용한 강원랜드 추정치는 연 매출 1조 원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강원랜드는 위기 대응을 위해 2조 5000억 원을 투자한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하고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 4월 열린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2032년까지 실제 면적만 최소 1만 5000평(4만 9500㎡) 규모의 새 카지노와 호텔을 짓겠다며 “지금(1만 5486㎡)보다 적어도 세 배 이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2032년까지 강원랜드 방문객을 12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