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데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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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를 앞둔 만큼 파라다이스 그룹의 득과 실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5조 110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대기업 집단(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입니다. 더 큰 물에서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주주와 경영진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지만 동시에 은둔형 경영자로 불리는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의 경영활동과 승계 작업, 내부거래 등 민감한 이슈 역시 공개적으로 감시를 받는 만큼 리스크도 적지 않으며, 득과 실이 뚜렷한 두 가지 변화가 파라다이스에 미칠 여파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고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지 22년 만으로, 주식은 오는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됩니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관광업을 영위하고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 및 외국인의 방한 수요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파라다이스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942억 원, 1458억 원으로 197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올 1분기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48억 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484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시장의 기대감은 코스피 이전 상장 및 대기업집단 지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카지노 업계에서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은 강원랜드(2823억 원) 다음으로 크지만,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였기 때문에 기업가치 저평가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기업 인지도 제고는 물론 강원랜드,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GKL, 롯데관광개발 등 동종 업체와 섹터를 구축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 증가와 함께 장기투자 성격의 기관·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도 볼 수 있고 투자자의 저변이 확대되는 셈입니다.
반대로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히려 기업가치 재평가 이후 투자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고 2016년 7월 코스피 시장에 이전 상장한 동서가 대표적이며, 동서 주가는 이전 직후 종가 기준 3만 3750원에서 1년 뒤 2만 8900원으로 16.8%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파라다이스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고 주식 소유 및 내부거래 현황 등 공시의무가 확대되면서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었습니다. 그간 파라다이스는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대외 노출이 적었던 만큼 여파가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댓글목록
정이많은사람님의 댓글

5조 미쳣다
세균단님의 댓글의 댓글

엽업이익 매출 합이 1조임ㅋㅋ
강랜하숙집님의 댓글

응원합니다
정신케어님의 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해커가꿈님의 댓글

코스피 상장 대박
쉬리님의 댓글

상장이후 떨어지는건 더 올라가기위한 힘모으기
묵직한한방님의 댓글의 댓글

주식어렵ㅠㅠ
막시무스님의 댓글

호텔 좋던대 놀러 가보고싶네여
프로듀쓰님의 댓글

상장이라니... 이쪽으로도 좀더 활성화 될 필요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