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와 GKL이 11월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온카판

업계는 내년 카지노 업계가 출혈 경쟁으로 업황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입니다.

11월의 재무성적을 통해 확인된바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와 GKL은 해당 기간 동안 상반된 양상의 경제적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일본인 VIP 고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수요가 회복되면서 성적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반면에 중국인 VIP 고객을 주축으로 하는 GKL은 역성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업계 전망에서는 내년에 카지노 업계가 점차 치열한 경쟁 속에 놓일 것으로 예측되어,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파라다이스와 GKL의 성장 가능성이 제약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의 MGE(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가 내년에 카지노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에 따라, 파라다이스와 GKL은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8% 상승한 5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로 테이블 매출이 46.1% 증가하며 전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결과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특히 일본인 방문객이 2019년 이전과 비교해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일본 협력사인 세가사미홀딩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상품을 개발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GKL은 이 기간 동안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81억9600만원으로 기록되어, 어려운 경기를 겪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풍 운동과 기업인 탄압으로 인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미뤄져 실적이 둔화된 결과입니다.

미국의 MGE는 내년 초에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외국인 전용 인스파이어 카지노를 개장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카지노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만4000㎡ 규모로 국내 최대 외국인 카지노로 조성되며, 초기에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 전반에서 인건비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지노 업계는 더욱 복잡한 환경 속에서 경쟁과 성장의 동시 진화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