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소셜카지노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온카판

국내 시장은 규제에 막혀 정체됐지만 해외에선 인기게임으로 급성장 중입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기업인 '유토피아게임즈'가 최근 12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확보하여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소셜 카지노는 슬롯머신, 빙고, 포커 등 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PC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임 장르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캐주얼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카지노와 유사한 사행성 때문에 게임물 등급 분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외에서는 소셜 카지노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셜 게임 컨설팅 업체인 'Eilers&Krejcik Gaming'에 따르면, 2021년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 규모는 76억 달러에서 연평균 2.7% 성장하여 2025년에는 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게임 업체들은 국내보다는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인 소셜 카지노 게임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토피아게임즈'는 이런 흐름에 부응하여 에스유홀딩스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로써 에스유홀딩스는 유토피아게임즈의 지분 20%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에스유홀딩스는 국내에서는 사행성 우려로 인해 본격적인 서비스가 어려우나, 해외에서는 국내 소셜 카지노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토피아게임즈는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여 소셜 카지노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토피아게임즈는 연말에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형 소셜 카지노 플랫폼 '베가스토피아'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베가스토피아는 누구나 개발 비용 없이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자신만의 카지노나 홀덤 클럽을 오픈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가스토피아 사용자는 3D 아바타를 통해 실제 게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심리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타월드에서 다른 사용자와 소통하며 공연, 오징어 게임, 보물 찾기, 스피드 로또, 게임 관전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토피아게임즈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형 소셜 카지노 플랫폼인 '베가스토피아'가 세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와 같은 복합 문화 공간을 온라인으로 3D로 구현했다며, 전 세계의 글로벌 홀덤펍으로부터 입점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다른 국내 게임 업체인 '더블유게임즈'도 최근 자사의 소셜 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5년 연속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게임은 미국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소셜 카지노 게임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