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외국인 범죄 우려에 경찰·행정·민간이 손을 잡았습니다 > 온카판

제주경찰청이 제주지역 카지노 업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일, 제주경찰청은 '제주경찰청, 제주도청, 카지노협회 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제주지역의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도박 빚 등으로 인한 강도 및 감금과 같은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제주경찰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청과 함께 8개의 지역 카지노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제주경찰은 "외국인들의 범죄로부터 제주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수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외국인 범죄 특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며, 출입국·외국환 범죄 및 경제사범뿐만 아니라 각종 폭력, 조직적 범죄에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청 국제범죄수사팀은 전문적인 사건을 담당하며, 즉시 처리가 필요한 폭력 및 협박과 같은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서 형사팀이 즉시 대응할 것입니다. 외국인 피의자는 구속 수사가 기본이지만, 불구속 수사인 경우에도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며, 경미한 범죄라도 동석자 및 관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불법체류자는 반드시 강제 출국 조치를 할 것입니다. 또한,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한 범죄 다발지역을 조사하고, 경찰서별로 집중 활동 구역을 설정하여 가시적인 형사 활동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제주도청과 관련 기관은 제주경찰청과 함께 협동 지도 및 검사를 실시하여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법적 조치뿐만 아니라 영업 정지 및 인·허가 취소 등의 행정 조치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카지노 업계와 8개의 카지노 업체는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카지노 내에서의 홍보, 이용객 대상 전단지 제작 및 배포, 모니터링을 통한 게임 참여 여부 확인 및 제재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외국인 범죄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도청, 카지노 업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며, 외국인 범죄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기대합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