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덕에 인천 영종 부동산에 훈풍이 예상됩니다 > 온카판

최근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각종 초대형 개발사업 때문입니다.

2000년대 초에는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나 '한국의 마카오'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던 인천 영종국제도시 부동산시장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와 제2연륙교 등 다양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특히 연말에 개장 예정인 동북아 최대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2003년 8월에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와 함께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국제도시는 초기에는 인천공항과 연계하여 항공물류도시와 해양 레저 휴양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한동안 침체되었지만, 최근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완공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거대한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영종도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인스파이어리조트, 시저스코리아 등 세 개의 카지노 리조트가 개발되었거나 추진 중입니다. 특히, 동북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인스파이어리조트는 2021년에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연말에는 호텔을 개장하고 2024년 초에는 카지노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건물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업지역에서는 호텔, 오피스텔, 상가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교통망 확충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제3연륙교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직통 기준 39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11만6495명으로, 2018년에 비해 4만1791명이 늘어났습니다. 도시 인프라의 향상으로 인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자기 부상열차를 타거나 BMW드라이빙센터, 용유도, 을왕리 등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미분양 시장에서는 아직 개발 호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종국제도시 부동산은 아직 미래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 여지가 많다"며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의 대형 개발사업에 주목하면서 투자를 고려해볼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개발되면서 오피스텔 등의 분양도 다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표적으로 SK에코플랜트가 '영종 SK VIEW'를 공급 중입니다. 이 오피스텔은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서 항공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부터 주변의 리조트 근무자 등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