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기 중대형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 온카판

국내선 공급석 감소와 물가 논란에 내국인 관광객이 8.5% 줄었습니다.

요즘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제주의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국내 항공편이 10% 정도 감소했는데, 이에 따라 항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의 중대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지역 주요 산업 및 관련 기관 인사들을 초청하여 '2023년 4분기 제주지역 경제 동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고규진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사무처장, 고성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 양기호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정연모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제주지부장, 정일동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간담회에서는 제주의 경제적인 현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특히 관광업의 어려움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국내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해외에서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저가 패키지 여행이 늘어나면서 제주의 경제 회복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1249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높은 물가와 국내 항공편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주 노선의 내국인 탑승률은 94%로 높게 나타났지만, 운항 편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10% 줄어든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내국인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국내 항공편의 중대형화 전환, 정확한 제주 관광물가 정보 전달,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선 정기 노선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도내의 카지노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도심에 위치한 드림타워 카지노를 제외하면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실정입니다. 건설업 및 부동산업은 공공 발주 수요에 의해 공공부문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민간부문은 주택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재건축 사업,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의 예정된 개발사업이 착공되면서 지역 건설사의 매출이 예상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