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관광단지에도 카지노등을 모은 복합리조트를 세우자는 의견입니다 > 온카판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 포럼서 김종민 전 장관의 기조연설이었습니다.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여,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거대 복합리조트(IR)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제언은 21일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라마다플라자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3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에서 펼쳐진 '미래지향적 관광카지노산업' 기조연설에서 이뤄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일본의 유메시마 복합리조트, 그리고 추진 중인 인천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을 예시로 들며 "새로운 거대 복합리조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제2공항을 계기로 중문 복합리조트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와 '수용태세'를 중심으로 제주의 독특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전, 가격, 소통, 친절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응하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고도감성을 자극해야 (관광객의) 지갑을 열 수 있습니다. 과몰입을 예방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카지노라는 이름의 신비로운 세상을 여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카지노산업을 갬블링(도박)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제주에서 게이밍산업 분야의 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도쿄, 서울, 부산보다 나아야 제주로 온다"며 "시작부터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해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은 제주도주최로 제주도카지노업감독위원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전문가, 업계,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실현을 위한 복합리조트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제주 카지노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문성종 제주도카지노업감독위원장은 "복합리조트 핵심산업인 카지노산업은 외화획득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입에 크게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포럼을 통해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리더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럼에서는 국내 복합리조트 확대, 일본 복합리조트 도입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 지속가능한 제주 카지노산업을 위한 정책과 제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채용박람회와 관광산업으로서의 카지노를 주제로 한 공모전이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