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실업자들에게 실업 급여 전액 '지급' > 온카판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들이 실업자들에게 실업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사업체들은 정부의 지시로 폐쇄를 하면서 큰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이 코로나 - 19 사태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곳은 바로 미국 전역에 있는 카지노와 카지노의 직원들입니다. 카지노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는 모든 카지노가 폐쇄되면서 항상 카지노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혼잡했던 프리몬트 스트리트에 사람을 보기 힘들어졌고, 카지노를 중심으로 경제 활동을 하던 도시와 지역 주민들은 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카지노들은 2월에서 3월까지는 정부가 카지노를 폐쇄에 대해서 간섭을 하지 않았지만, 3월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재난 사태가 선언되면서 정부의 지시로 모든 카지노들이 문들 닫았습니다.

현재 카지노들이 문을 닫으면서 수익 없이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속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카지노 폐쇄 기간이 연기될수록 카지노 측의 손해는 산더미처럼 불어나면서 일부 카지노들은 직원들을 폐쇄 기간 동안에 일시적으로 해고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만 해도 3월 중순부터 약 245,000명의 실업자들이 네바다주 정부에 실업 급여를 신청했습니다. 네바다 주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카지노 직원들은 도박 업계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쇄 기간 동안에 급여를 인정하고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열린 실업 급여 관련 온라인 회의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틱시티. 뉴올리언스, 미시시피 등의 카지노의 대표들과 노동조합의 지도자가 이 사태에 대한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만장일치로 올바른 일을 행하는 것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인정하고, 다시 출근을 시키는 것으로 결정 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의 많은 실업자들은 청구서, 임대료 및 잔금 지불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미국과 캐나다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Unite Here의 국제 회장인 도널드 디 테일러는 모든 카지노들이 돈더미에 앉아서 노동자들을 바라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카지노 관련 실업자들의 실업 급여 요청에 전국의 카지노에게 해고한 직원들을 다시 출근시키고, 코로나 바이러스 셧다운 기간 동안 노동 시간을 인정해서 제대로 된 급여를 전액 지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현재 미국 노동부는 계속해서 늘어난 실업 플레임에 직원 수를 늘리고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등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많은 카지노들은 2주 동안의 폐쇄 기간 급여를 인정해서 지급을 했으나, 계속해서 무기한 연장되는 폐쇄 기간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 샌즈, 윈 리조트, MGM 등 여러 기업들은 직원들의 급여를 계속해서 지급하고,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는 카지노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