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의 마틴 체험기 7편 > 온카판

작성일 23-02-17 08:06

제6장 핵심키워드 1부

<사부님 저 돌아왔습니다. 게임은 잘 풀리고 있네요 ㅎㅎ>

조만간 너는 가장 큰 시련에 봉착할 것이고 그것이 어쩌면 너가 넘어야 하는
가장 큰 산일 수 있다.

그 전에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넵.. (하여간 좋은 소린 안하고 실패니 시련이니 초치는 소리만 한다니깐. ㅋ)>

자 오늘은 무엇을 배울 차례냐?

<네 싸부~ 오늘은 시스템배팅의 핵심원리를 알려주신다고 하셨어요
궁금해서 사부님을 빨리 만나 배우고 싶었어요 헤헤
(이것만 배우면 나도~ 고수가 될려나? ㅎㅎㅎ)>

그래. 오늘 가르쳐 줄 내용이 지금까지 알려준 내용의 밑바탕인 뿌리이고,
앞으로 가르쳐줄 모든것의 이유가 되는 근본이다.

자 배울 준비가 되었으냐?

<네네넵!! 가르쳐주세요 (눈 초롱초롱~~~)>

귀를 씻고 마음속에 잘 새겨두어라. 다섯자 이니라....

[마음의 안정]

.
.
.
.

<끝인가요?>

왜 뭐가 불만이냐?

<아니 마음의 안정이라뇨? 그게 뭐에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아둔한 녀석 앞으로 내 질문에 정답은
앞에서 알려준 다섯글자이니라.

아둔한 너를 위해 하나씩 풀어서 설명해 보겠노라.

1편에서 너의 총시드는 25만원이였다. 그런데 25만원으로 6단계시스템배팅을
하지 않고 그 절반인 12만원으로 시스템배팅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

<음... (무조건 답은 마음의안정 이라고 했으니..) 마음의 안정요>

그래 맞다. 시스템배팅은 터지게(실패) 되어 있다. 운이 않좋으면 터지는 것이
시스템배팅이다. 그런데 너의 총시드를 전부 투자해서 시스템배팅을 하게되면
마음은 불안하게 되어있다. 단계가 올라갈때마다 그 마음은 더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 터지더라도 다시한번 할수 있는 시드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너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게 된다.

2편에서 [정해진 원칙대로 배팅하라]고 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너의 촉배팅은 그날그날 잘 될수도 안될수도 있고, 선택할때마다 마음은 불안해
한다. 이번에 틀리면 다음은 무엇을 선택할지 마음이 어지럽다.
정해진 원칙대로 배팅하면 이번에 틀리면 어디에 배팅할지 명확하다.
단지 너는 테이블을 선택할때만 촉을 사용한다. 너의 배팅이 실패했다면
그냥 테이블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그냥 테이블을 바꾸면 된다.

이렇게 풀어주면 좀 더 이해할 수 있느냐?

<음 알것도 같고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

그래 바로 이해한다는 것이 힘든일임을 사부도 안다.

3편에서 너의 한걸음은 0.4cm(1벳의 크기는 1000원)이였고, 지금은 0.8cm(1벳의 크기는 2000원)이다.
너는 벳팅을 할때 이번에 잃으면 어떻하지 불안하냐?

<아뇨. 겨우 2000원인데요. 틀리면 6000원가고, 틀리면 14000원가고
음.. 30000원 갈때(4단계)부터 살짝 불안해지긴해요. 6단계가 끝이니까요>

그래.. 너는 4단계에 가기전에는 [마음의 안정] 상태에서 게임을 할수 있구나.
그런데 설사 6단계까지 가서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어떠하냐?

<음. 아직은 그런적 없지만.. 뭐 총시드대비 1/7 수준이고 다시 시작하면 되니깐..
크게 문제될건 없어요>

그래. 사부가 가르쳐주었고, 가르쳐 줄 모든 내용은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로 그 쓸모가 판단이 된다.

게임할때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스킬은 소중한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스킬은 소용없는것이다.

자 너도 하나 생각해 보아라. 너가 게임할때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느냐?

<음.. 그럼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음악을 틀어놓고 게임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 직접해보고 그것이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면 너에게 맞는 100가지 스킬중에 한가지에
올라갈수 있겠구나.

중요한 이야기이고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편에 계속하자꾸나.

<네 사부님 다음편에서 다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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